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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재명, 김부선 앞에선 왜 침묵하는가"

등록 2022.03.01 11:58:11수정 2022.03.01 12: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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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의 李 불륜 추가 폭로"

"평소 이재명답게 입장 표명하라"

[안동=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8일 경북 안동 웅부공원에서 유세를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28. photocdj@newsis.com

[안동=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8일 경북 안동 웅부공원에서 유세를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지율 기자 = 국민의힘은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이재명의 전매특허 '즉각 사과' 혹은 '법적조치', 김부선 앞에선 왜 침묵하는가"라고 공세를 폈다.

허정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어제 배우 김부선 씨가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의 불륜 사실을 추가로 폭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허 수석부대변인은 "다수 언론이 김 씨가 추가로 폭로한 이 후보의 신체적 특징 ‘손톱에 1㎝ 까만 줄’에 초점을 맞춰 보도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김 씨는 회견 내내 이 후보를 향해 독설에 가까운 발언들을 쏟아냈다"며 "김 씨는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는 꼴은 막아야겠다, 이재명과 김부선과의 관계는 사실이고 이재명은 사기꾼이고 협박범이고 치졸한 파렴치범일 뿐이다. 우리 사회가 나 하나쯤이야 침묵해도 되겠지 하다가 오늘날 저런 괴물을 만들었다'고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 씨의 폭로 내용 하나하나가 사실이 아니라면 이 후보 입장에서는 명예훼손에 백번은 해당하고도 남을 내용들"이라며 "특히 대선을 9일 남겨둔 시점에 이 후보에게 최대의 타격을 주고자 한 의도가 다분히 있는 것으로 보여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사안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허 수석부대변인은 "그런데도 만 하루가 지나가는데도 이재명 후보는 물론 민주당 선대위조차 그 흔한 논평 하나 없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재명 후보가 누구인가? 그동안 대선 과정에서 대장동 사건 등 금방 드러나지 않을 일은 무조건 거짓말이라고 잡아떼고 아들에 대한 증여와 부인의 법카 초밥 등 빼도 박도 못하는 일은 즉각 사과하고 자신 있는 일은 즉각 법적 책임 운운하며 사과를 요구하고 고소·고발로 대응해 오지 않았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평소의 이재명답게 김부선 씨의 명예훼손적인 독설과 공격에 침묵하지 말고 입장을 표명하기 바란다"며 "계속 침묵한다면 국민들도 김부선 씨의 말을 사실로 믿고 ‘사기꾼이고 협박범이고 치졸한 파렴치범’ 이재명이 대통령 되는 꼴은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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