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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와 DVD방 성매매 의혹…남성 2명 조사

등록 2022.03.02 10:10:18수정 2022.03.02 10: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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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신고 접수 후 DVD방에서 발견

경찰 조사서 "성매매 했다"고 진술

미성년자와 DVD방 성매매 의혹…남성 2명 조사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실종 신고가 접수된 미성년자 지체 장애인이 서울 한 DVD방에서 발견된 이후 손님들과 성매매를 했다고 진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오후 9시50분께 실종신고가 접수됐던 미성년자 A양을 서울 천호동 상가 건물의 한 DVD방에서 발견했다.

A양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대화만 하면 된다'는 구인 광고를 보고 DVD방에 갔으나 손님들과 성관계를 하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양이 현장에 있던 손님 2명을 성관계 상대로 지목하자 DVD방 주인과 손님들을 임의동행해 조사를 진행했다.

DVD방 주인과 손님들은 성매매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경찰서는 A양이 미성년자이고 지체장애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서울경찰청에 사건을 넘겼다.

현재 사건을 조사 중인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사건을 이송 받았지만 구체적인 내용 확인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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