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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20년차 김송 "엉덩이 욕창 생긴 강원래에 미안"

등록 2022.03.02 17:34:42수정 2022.03.03 10: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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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송 강원래 2021.03.02.(사진=김송 인스타그램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송 강원래 2021.03.02.(사진=김송 인스타그램 캡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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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가수 김송이 강원래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김송은 2일 인스타그램에 "휠체어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을 보았다. 노래를 흥얼거리던 나는 순간 멈췄고, 시선이 휠체어를 탄 사람을 찾아갔다"며 "아. 우리 남편도, 내가 사랑했던 원래 오빠도 그렇지"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엉덩이에 욕창이 4개나 생겨버려서 매일 약을 발라주는데, 남편의 무감각해진 감각 신경처럼 남편을 향한 내 마음의 신경도 마비가 된 듯 무뎌져버렸다. 마치 내 일이 아닌 것처럼"이라고 했다.

김송은 "남편은 욕창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기에 하루에도 몇 번씩 소독하고 약을 발라줘야 한다고 내게 다급히 말을 하고 표정으로 그 어찌할 수 없는 두려움이 드러나는데 난 너무하다. 그래서 눈물이 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이 아빠 더 신경 쓸게. 소독도 약도 여러 번 바르고 체크할게. 무뎌진 것 미안해"라고 덧붙였다.

강원래는 지난 2000년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중 불법 유턴 차량과 충돌,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김송은 2003년 강원래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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