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송영길 "尹 측, 우리 공격·거친 목소리…이재명 승기 반증"

등록 2022.03.08 12:03:24수정 2022.03.08 14:05: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尹, 한쪽 편 들다 여성표 이반 보이자 다급"

"尹 배려 없고 거칠어, 여성 표심 李로 이동"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선거운동 중 괴한에게 둔기 피습을 당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이재명 대선후보의 '위기극복, 국민통합 특별 기자회견'에 자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3.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선거운동 중 괴한에게 둔기 피습을 당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이재명 대선후보의 '위기극복, 국민통합 특별 기자회견'에 자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3.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여동준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대선 판세와 관련, "(국민의힘에서) 우리를 공격하느라 거친 목소리가 나오는 것을 보면, 확실히 우리 이재명 후보 바람이 승기를 잡고 있는 것의 반증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앞에서 1인 유세에 나서기 전 기자들과 만나 "보통 선거에서 승리하는 쪽은 자신이 승리했을 때 이후에 정부 구성이나 운영을 미리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대통령으로서 어떻게 국가를 운영할지 고민해야 하는데 그런 고민을 할 여유가 없어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나 저나, 우리 캠프 메시지는 갈등과 혐오, 증오를 부추기는 정치가 아니라 통합"이라며 "반면 상대측은 윤석열 후보의 말이나, 권영세(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 말이나 다 너무 말이 거칠다는 게 일반적인 중론 같다"고 주장했다.

'일부 여성은 이재명 후보에 대해 사생활 논란·욕설 등으로 투표를 주저하거나 기권한다'는 물음에는 "이재명 후보로 (여성 표심이) 이전하는 과정에 있다고 평가한다"고 답했다.

이어 "오늘 윤 후보가 자기가 페미니스트라고 말했다고 한다"며 "이준석 대표 코치를 받아 여성가족부 폐지 이렇게 (공약하며) 여성을 버리듯 젠더 문제에 대해 한쪽 편을 드는 태도를 취하다, 여성표 이반이 보이기 때문에 다급해서 TV토론에서 페미니즘, 휴머니즘 이렇게 개념을 잘 못 잡는 말도 하고 페미니스트라고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걸 보면 확실히 여성 표심이 이재명이 마음에 안 들었지만, 윤석열 모습이 너무 여성에 대한 배려가 없고 거칠고 해서 (이 후보에게) 이동하는 중이라고 평가한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