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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예측 '37만' 넘었다…신규확진 38만3665명(종합)

등록 2022.03.12 10:48:11수정 2022.03.12 10: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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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만에 최다…정부 예측보다 빨라져

사망 269명 '역대 최다'…위중증 1066명

중증병상 61.9% 가동…비수도권 71.9%

재택치료 143만…집중관리 21만명 넘어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만3665명으로 집계된 1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2.03.12.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만3665명으로 집계된 1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2.03.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전날 하루 동안 역대 가장 많은 38만366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9일 이후 사흘 만에 역대 최다 발생으로, 정부의 하루 최다 발생 예측치인 37만명대를 이미 넘어섰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역대 가장 많은 269명으로 늘어 유입 이래 누적 사망자는 1만명을 넘었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1066명이다.

1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38만3665명 늘어 누적 620만6277명이다. 지난 9일 누적 500만명을 넘어선 지 사흘 만에 600만명을 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9일 역대 가장 많았던 34만2446명에 이어 10일 32만7543명, 11일 28만2983명으로 감소하다 이날 다시 38만3665명으로 전날보다 10만명 이상 늘었다. 일주일 전인 지난 5일 25만4321명보다 12만9344명 많다.

정부는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다음 주 유행 정점에 도달해 하루 최대 37만20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발표 당일 예측치를 넘어서는 확진자가 나왔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하루 최다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8만3590명이다. 연령대별로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은 6만3665명(16.6%), 18세 이하는 소아·청소년 확진자는 9만5112명(24.8%)이다.

지역별로 경기 10만7941명, 서울 8만437명, 인천 2만3735명 등 수도권에서 21만2113명(55.3%)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7만1477명(44.7%)이 나왔다. 부산 3만1967명, 경남 2만4279명, 충남 1만3642명, 경북 1만3558명, 대구 1만3414명, 전북 1만833명, 전남 1만214명, 충북 9871명, 강원 9433명, 울산 9100명, 광주 8948명, 대전 8515명, 제주 5191명, 세종 2512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75명이다. 공항 또는 항만 검역에서 41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34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20명, 외국인은 55명이다.

선별진료소 검사 건수 대비 확진 건수 비율을 말하는 검사 양성률은 51.1%다. 의료기관이나 검사 전문기관 등에서 한 검사까지 반영한 양성률은 37.7%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0명 줄어 1066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885명→955명→1007명→1087명→1113명→1116명→1066명 등으로 증가세를 보이다 이날 감소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역대 가장 많은 269명이 발생했다. 사망자 연령대는 80세 이상 161명, 70대 71명, 60대 24명 등 60세 이상 고령층이 256명(95.2%)이다. 그 외 50대 12명, 40대 1명이 숨졌다. 98명(36.4%)은 미접종자로, 80세 이상 56명, 70대 24명, 60대 12명, 50대 5명, 4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1만144명으로 2020년 1월20일 첫 환자 발생 이후 782일 만에 1만명을 넘었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16%다.
[서울=뉴시스] 12일 0시 기준 역대 가장 많은 38만366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9일 이후 사흘 만에 역대 최다 발생으로, 정부의 하루 최다 발생 예측치인 37만명대를 이미 넘어섰다. 사망자는 269명으로 누적 1만명을 넘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12일 0시 기준 역대 가장 많은 38만366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9일 이후 사흘 만에 역대 최다 발생으로, 정부의 하루 최다 발생 예측치인 37만명대를 이미 넘어섰다. 사망자는 269명으로 누적 1만명을 넘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매일 30만명을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병상 여력도 줄어들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환자실 2751개 중 1702개에 환자가 입원해 병상 가동률은 61.9%다.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전날(61.5%)보다 0.4%포인트 올랐다. 최근 일주일간 가동률은 56.4%→59.8%→59.6%→59.1%→61.1%→61.5%→61.9%로, 사흘 연속 60%대에서 소폭 증가세다.

수도권 내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57.3%에서 0.3%포인트 늘어난 57.6%다. 전체 1936개 중 1116개가 사용 중이며, 820개가 비어 있다.

비수도권 가동률은 전날 71.7%보다 0.2%포인트 증가한 71.9%다. 권역별로 호남권 93개, 충청권 50개, 경북권 34개, 경남권 27개, 강원 15개, 제주 10개 병상이 남았다.

준·중환자 병상은 전국에 4877개 중 3148개(64.5%)가 사용 중이다. 중등증 환자를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전국에 2만3326개 중 1만763개가 사용 중이어서 46.1%의 가동률을 보인다.

재택치료가 힘든 이들이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의 가동률은 27.8%로 1만4134명이 추가로 입소할 수 있다.

전날 신규 입원 환자는 2195명이다. 확진 후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환자는 없다.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143만2533명으로, 전날 0시 기준 131만8051명보다 11만4482명 늘었다. 전날 하루 동안 34만2199명이 새로 재택치료로 배정됐다.

재택치료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 40~50대 기저질환자 등 집중관리군은 21만779명(14.7%)이다. 나머지 122만1754명은 일반관리군이다.

집중관리군을 대상으로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은 전국 909곳이다. 지난 9일 기준 25만명 이상이었던 집중관리군 관리 역량은 사흘간 소폭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일반관리군 전화 상담·처방이 가능한 동네 병·의원은 운영 예정인 곳을 포함해 8145곳이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237곳이다.

신속항원검사(RAT)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호흡기전담클리닉 459곳, 호흡기 진료지정 의료기관 7263곳 등 7722곳이다.

전날 하루 8만2629명이 3차 접종을 받아 전체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62.5%다. 1차 접종자는 8589명 늘어 87.5%, 2차 접종자는 1만3453명 늘어 86.6%의 접종률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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