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전국 14개 中企 맞춤형 훈련 지원센터 지원
훈련·정부 사업 등 안내…기업과 함께 훈련 개발
![[서울=뉴시스]고용노동부 로고. (자료=뉴시스DB)](https://img1.newsis.com/2019/11/14/NISI20191114_0000429530_web.jpg?rnd=20191114142251)
[서울=뉴시스]고용노동부 로고. (자료=뉴시스DB)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고용노동부는 15일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전국 14개 중소기업훈련지원센터를 선정하고 각 센터가 훈련과정을 실시할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최근 산업 구조 전환과 디지털 기술 혁신에 따라 기업에게 기술·역량 고도화가 요구되고 있지만, 영세 사업장의 경우 근로자에게 충분한 역량 개발 기회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18년부터 중소기업이 필요한 훈련과정을 개발하고 훈련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기업맞춤형 현장훈련(S-OJT) 지원 사업’을 도입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산업 분야별 유형을 구분해 서비스를 제공했던 기존 체제를 개편해, 전국 어디에서나 인근 센터를 통해 다양한 훈련과정 개발·운영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 받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고용부는 총 14개소 센터를 운영하며, 권역별 2개소 이상의 센터가 운영될 수 있도록 센터를 재선정했다.
산업인력공단이 사업 총괄을 맡게 되며, 전국 단위로 소프트웨어(SW)과정에 특화된 3개소가 운영된다. 권역별로는 수도권·강원 2개소, 대전·충청권 2개소, 광주·전라권 2개소, 대구·경북권과 부산·경남권에서 각 1개소가 운영된다.
추가 2개소에 대해서는 공모 절차를 거쳐 이달 말 선정할 예정이다.
센터는 ▲기업 훈련과정 운영 ▲정부 사업 참여 등 안내 ▲상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희망 기업에 한해 훈련과정 개발을 지원하고, 훈련비 지원 및 기업 역량 개발 방향 등을 제시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는 중소기업의 열악한 환경을 고려해 기업의 수요와 직무 특성을 분석한 후 훈련방식을 제시하고 기업과 함께 훈련 과정을 개발하게 된다.
고용부는 또 중소기업들이 신기술 활용도 등의 문제를 제고할 수 있도록 S-OJT 지원 사업을 통해 훈련 운영과 지원 기준을 탄력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3월15일부터 8월31일까지 상시 모집이 이뤄지며, 연내 지원 규모는 총 1025개사다.
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와 권역별 중소기업훈련지원센터에서 신청 자격, 신청 절차 및 구체적인 지원 요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류경희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맞춤형 현장훈련은 개별 기업이 실제로 활용하는 과정에서 습득하는 훈련으로 중소기업 문제를 해결하고 전문 인재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이 재직자들의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실질적인 참여 경로로 자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