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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40만7017명…재택치료 첫 200만명대(종합)

등록 2022.03.18 10: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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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보다 21만4311명↓…사흘간 142만명

사망 301명, 역대 2번째…3월 들어 3612명

위중증 1049명…전국 중환자실 3분의 2 사용 중

재택치료 고위험군 29.4만명…32만명 근접

[서울=뉴시스] 18일 0시 기준 40만701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집계 누락분이 더해져 역대 최다를 기록한 지난 17일 0시 기준보다 21만명 넘게 줄었지만 최소 40만명대 이상 발생이 사흘째 이어진 셈이다. 사망자는 301명이 발생했다. 치명률은 0.14%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18일 0시 기준 40만701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집계 누락분이 더해져 역대 최다를 기록한 지난 17일 0시 기준보다 21만명 넘게 줄었지만 최소 40만명대 이상 발생이 사흘째 이어진 셈이다. 사망자는 301명이 발생했다. 치명률은 0.14%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세종=뉴시스]이연희 구무서 정성원 김남희 기자 = 18일 전국에서 40만7017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다. 집계 누락분 7만명까지 더해 역대 최다를 기록한 지난 17일 0시 기준(62만1328명)보다는 21만명 넘게 줄었지만 사흘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47만6362명에 이른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301명이 발생했다. 재택치료자는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어섰다.

1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40만7017명 늘어 누적 865만7609명이다.

앞서 역대 최다를 기록한 전날 62만1328명보다 21만4311명 적다. 하루 40만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16일(40만740명)에 이어 두 번째다. 다만 16일 집계치에서 누락된 약 7만명분이 17일 통계에 포함된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 수는 지난 16일보다는 적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4주간 금요일 기준 확진자 수를 비교하면 2월25일 16만5889명→3월4일 26만6847명→3월11일 28만2987명→3월18일 40만7017명으로 꾸준히 증가세다.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40만5009.9명으로, 방역 당국의 예측치인 37만2000명을 넘어섰다. 방역 당국은 정점이 꺾이는 시기가 23일보다 더 늦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별로 경기 11만3673명, 서울 8만1997명, 인천 2만5798명 등 수도권에서 22만1468명(54.4%)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8만5527명(45.6%)이 나왔다. 부산 2만5504명, 경남 2만3737명, 경북 1만8032명, 대구 1만6013명, 광주 1만5447명, 충남 1만4242명, 충북 1만2172명, 강원 1만1401명, 전남 1만1364명, 대전 1만1332명, 전북 1만889명, 울산 7866명, 제주 4412명, 세종 3116명 등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0만6978명이다. 이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층은 7만5151명(18.5%),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9만8285명(24.1%)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39명이다. 공항 또는 항만 검역에서 22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17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16명, 외국인은 23명이다.

지난 14일부터는 의료기관에서 신속항원검사(RAT)를 실시해 양성이 나와도 확진자로 분류된다. RAT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호흡기전담클리닉 462개소,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8770개소 등 9232개소가 있으며, 네이버 지도·카카오맵 등에서 주변 의료기관을 쉽게 검색할 수 있다.

사망자는 전날(429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301명이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1만1782명,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14%다.

[서울=뉴시스] 1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3차 접종자는 4만2852명 늘어 누적 3226만1650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 대비 62.9%, 12세 이상 기준 68.5%, 18세 이상 성인 기준 72.8%, 60세 이상 고령자 기준으로는 88.8%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1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3차 접종자는 4만2852명 늘어 누적 3226만1650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 대비 62.9%, 12세 이상 기준 68.5%, 18세 이상 성인 기준 72.8%, 60세 이상 고령자 기준으로는 88.8%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어제 숨진 사망자 중 287명(95.3%)은 60세 이상 고령자로, 50대 9명, 40대 3명, 30대와 20대도 각 1명씩 사망했다. 이달 들어 17일간 사망한 사람은 모두 3612명이다. 하루 평균 212.5명이 코로나19로 숨진 셈이다.

위중증으로 치료 중인 환자는 110명 줄어 1049명이다. 지난 16일 역대 가장 많은 1244명을 기록한 뒤 이틀 연속 감소했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은 2801개 중 1862개가 사용 중이다. 중환자실 가동률은 전날(65.6%)보다 0.9%포인트 올랐다. 최근 일주일간 가동률은 61.9%→63.7%→66.8%→65.1%→64.2%→65.6%→66.5%로 60%대를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 가동률은 63.5%로 722개 병상이 남아 있다. 비수도권은 수도권보다 높은 73.6%로 217개 병상이 사용 가능하다.

준·중환자 병상은 전국에 5268개 중 3773개(71.6%)가 사용 중이다. 중등증 환자를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46.7%의 가동률을 보인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9.2%로 1만3862명이 추가 입소할 수 있다. 전날 신규 입원 환자는 1758명이다. 확진 후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환자는 없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201만8366명으로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었다. 이 가운데 29만4167명(14.6%)은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으로, 관리여력인 32만명에 근접했다. 전날 신규 재택치료자로는 44만2322명이 배정됐다.

집중관리군의 건강모니터링을 위한 관리의료기관은 전국 1035개소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일반관리군 전화 상담·처방이 가능한 동네 병·의원은 운영 예정인 곳을 포함해 8540곳이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242곳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4만2852명이 3차 접종에 참여했다. 누적 3차 접종자는 3226만1650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62.9%다.

2차 접종자는 2617명 늘어난 4444만9882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이 86.6%다. 전날 2455명은 처음으로 1차 접종에 참여했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87.5%, 12세 이상 인구 중 접종률은 95.4%다. 4.6%가 미접종자다.

정부는 오는 21일 사회적 거리두기의 사적모임 인원을 기존 6인에서 8인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영업시간 제한은 오후 11시 그대로 유지한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오미크론의 대유행과 의료대응체계의 부담, 그리고 유행 정점 예측의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거리두기를 대폭 완화하기에는 우려가 큰 상황"이라면서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생업의 고통을 덜고, 특히 국민들의 일상 속 불편을 고려해 인원 수만 소폭 조정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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