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만743명 신규 확진…위중증 1315명, 이틀째 역대 최다(종합)

전날보다 10만여명, 전주대비 7만여명 감소

위중증 1315명 '역대 최다'…사망 375명 늘어

재택치료 173만3217명…외래진료센터 380곳

중환자실 가동률 64.2%…비수도권은 72.9%

3차 접종률 63.8%…오늘부터 만 5~11세 접종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31일 오전 대구 수성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PCR 검사를 받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2.03.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연희 구무서 정성원 기자 =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10만명 이상 감소한 32만여명으로 나타났다. 다만 위중증 환자는 이틀 연속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1315명으로 늘었다.

3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2만743명 늘어 누적 1309만5631명이다.

평일 들어 유전자증폭(PCR) 검사량이 늘어나면서 30일 0시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 수(42만4641명)가 40만명대로 늘었지만, 이날은 10만3898명 더 적게 발생했다. 일주일 전 목요일인 24일 39만5532명보다도 7만4789명 적다.

지난 25일부터 일주일간 확진자 수는 33만9472명→33만5545명→31만8079명→18만7189명→34만7523명→42만4641명→32만743명이다.

지역별로 경기 8만4657명, 서울 6만131명, 인천 1만8128명 등 수도권에서 16만2916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5만7817명이 나왔다. 경남 1만9315명, 경북 1만4691명, 충남 1만4364명, 전남 1만3707명, 부산 1만3053명, 대구 1만2712명, 광주 1만1362명, 충북 1만1322명, 전북 1만1295명, 강원 1만665명, 대전 1만58명, 울산 6307명, 제주 5074명, 세종 3892명 등이다.

[서울=뉴시스] 3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2만743명으로 집계돼 전날보다 10만명 넘게 줄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4명 늘어 역대 가장 많은 1315명이다. 사망자는 375명 발생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32만719명, 해외 유입 사례는 24명이다.

국내 발생 사례 중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은 6만728명(18.9%)이다.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7만4674명(23.3%)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중 공항 또는 항만 검역에서 10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14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7명, 외국인은 17명이다.

위중증으로 입원 치료 중인 환자는 종전 최다였던 전날 1301명보다 14명 증가해 역대 가장 많은 1315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375명 늘었다. 신규 사망자는 80대 이상 233명, 70대 86명, 60대 33명, 50대 14명이며 40대 5명, 30대 3명, 20대에서도 1명이 발생했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332.7명이 숨졌다. 유입 이래 누적 사망자는 1만6230명,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12%다.

신규 입원 환자 수는 1715명이다. 확진 판정 후 하루 이상 입원 대기 중인 환자는 없다.

전국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64.2%로, 전날(66.4%)보다 2.2%포인트 줄었다. 중환자 병상 2825개 가운데 1011개가 비어 있다. 수도권 가동률은 60.5%, 비수도권은 72.9% 수준이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9.1%, 중등증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43.0%다. 재택치료가 어려운 무증상·경증 환자가 주로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의 가동률은 22.5%로 나타났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173만3217명이다. 이 가운데 18만7446명(10.8%)은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이다. 전날 34만8704명이 신규 재택치료자로 배정됐다.

집중관리군 관리 의료기관은 전국에 1157곳이 운영 중이다. 재택치료 전화 상담·처방 의료기관은 9341곳, 의료상담센터는 258곳이 운영 중이다.

재택치료자가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는 외래진료센터는 30일 오후 5시 기준 380곳이다.

[서울=뉴시스] 3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3차 접종자는 2만5691명 늘어 누적 3271만4951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 대비 63.8%, 12세 이상 기준 69.5%, 18세 이상 성인 기준 73.6%, 60세 이상 고령자 기준으로는 89.1%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1167명, 2차 접종자 1250명, 3차 접종자 2만5691명이 늘었다.

전체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63.8%로, 12세 이상은 69.5%, 18세 이상 성인 중 73.6%다.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은 89.1%가 3차 접종을 마쳤다. 1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 대비 87.6%, 2차 접종률은 86.7%다. 60세 이상 연령층의 1차 접종률은 96.3%, 2차 접종률은 95.7%다.

한편 이날부터 만 5~11세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백신 예방접종이 실시된다. 지난 24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은 결과 대상자 중 예약률은 1.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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