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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23만4301명, 사흘째 20만명대…위중증·사망 소폭 줄어(종합)

등록 2022.04.03 10: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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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306명 늘어, 누적 1만7235명…치명률 0.12%

전국 중환자실 가동률 64.5%…재택치료 169만명

인구대비 3차 접종률 63.9%…1차 87.6%·2차 86.7%

내일부터 2주간 사적모임 10명·다중시설 자정영업

[서울=뉴시스] 지난 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받고 있다. 2022.04.01.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지난 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받고 있다. 2022.04.0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3만4301명으로 집계돼 사흘 연속 20만명대 유행을 이어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23만4301명 늘어 누적 1387만4216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의 26만4171명보다 2만9870명, 일주일 전인 지난달 27일의 31만8072명보다는 8만3771명 각각 줄었다.

20만명대 확진자는 지난 1일(28만273명)과 2일에 이어 사흘째다.

지난달 28일부터 일주일간 확진자 수는 18만7182명→34만7490명→42만4597명→32만718명→28만273명→26만4171명→23만4301명이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29만4105명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4만2109명, 경기 6만2143명, 인천1만3395명 등 수도권이 11만7647명으로 50.2%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에서는 11만6654명(49.8%)이 나왔다. 경남 1만5122명, 경북 1만1752명, 충남 1만1168명, 전남 1만438명, 대구 9697명, 부산 9118명, 충북 8777명, 전북 8514명, 강원 7496명, 광주 7001명, 대전 6972명, 울산 5049명, 제주 3581명, 세종1961명, 검역 8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23만4279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2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 중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은 5만877명(21.7%)이다.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5만2971명(22.6%)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에서는 검역 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에서 14명이 각각 확진됐다. 내국인은 9명, 외국인은 13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15명, 유럽과 아메리카 각 3명, 중국 1명이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1165명)보다 37명 줄어 1128명이다. 지난달 31일 역대 가장 많은 1315명을 기록한 후 사흘 연속 감소세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4.5%로 전날(62.8%)보다 1.7%포인트 높아졌다. 병상 2825개 가운데 1004개가 비어 있다. 수도권 가동률은 60.8%, 비수도권은 73.1% 수준이다.

준중증 병상과 중등증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각각 67.1%, 41.0%다. 재택치료가 어려운 무증상·경증 환자가 주로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의 가동률은 23.0%였다.

사망자는 306명 늘었다.전날(339명)보다는 33명 줄면서 지난달 30일(432명)부터 닷새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누적 사망자는 1만7235명,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12%이다. 하루 최다 사망자 수를 기록했던 날은 지난달 24일의 470명이었다.

신규 사망자 306명 중181명(59.2%)이 여성, 125명(40.8%)이 남성이다.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 207명(67.7%), 70대 60명(19.6%), 60대 25명(8.2%), 50대 8명(2.6%), 40대 6명(2.0%)이다.

신규 입원 환자 수는 1431명이다. 확진 판정 후 하루 이상 입원 대기 중인 환자는 없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169만1888명이다. 전날 24만1370명(수도권 12만7421명, 비수도권 11만3949명)이 신규 재택치료에 들어갔다.

이 중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16만514명(9.5%)이다.

집중관리군 관리 의료기관은 전국에 1156곳이 운영 중이다. 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에 대한 전화 상담·처방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9442곳, 24시간 운영되는 의료상담센터는 259곳이다.

지난 2일 오후 5시 기준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전국에 1만254곳이 있다. 호흡기전담클리닉 471곳, 호흡기진료지정 의료기관 9783곳이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신규 접종자는 1차 6132명, 2차 2344명, 3차 1만8552명이 각각 늘었다.

누적 3차 접종자는 3280만5799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63.9%이다. 12세 이상 69.7%, 18세 이상 73.7%, 60세 이상 89.1%이다.

누적 3차 접종자가 맞은 백신 종류별로는 화이자 2193만595명, 모더나 1080만409명, 노바백스 4만823명, 얀센 2만6729명, 기타백신 5899명, 아스트라제네카 1344명이다. 기타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 승인을 받았지만 국내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지 않은 백신으로, 중국에서 생산한 시노팜·시노백 등이 포함된다.

누적 2차 접종자는 4449만8619명, 1차 접종자는 4497만4383명이다. 인구 대비 접종률로는 2차 86.7%, 1차 87.6%이다.

오는 4일부터 2주간 사적모임 10명·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자정(밤 12시)으로 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다.

정부는 높은 접종률을 토대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줄어 의료대응 여력이 현 상태를 유지할 경우 2주 후엔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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