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남대 ‘소제동 비타민 파크’ 실험…도시재생 아이디어 실현

등록 2022.04.04 15:40:1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건축학과·건축공학과, 팔레트·페트병 등 재활용 재료로 거리 가구 제작

소제동 비타민파크 *재판매 및 DB 금지

소제동 비타민파크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유순상 기자 = 유순상 기자 = 한남대는 건축학과 및 건축공학과가 대동천 일대에서 ‘소제동 비타민 파크’ 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실험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차량 및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가로공간을 거리 가구로 조성,  보행자 중심 공간으로 전환한 실천적인 실험적 성격의 프로젝트다. 에너지 전환과 저탄소·무탄소 모빌리티 시대에 발맞춰 보행과 자전거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작은 실험이다.

비타민 파크에는 버려진 폐목재 팔레트와 페트병 등 재활용 재료를 활용, 거리 가구를 제작, 대동천과 인접한 선형의 가로공간을 따라 배치, 철도와 기차선로가 갖는 대전의 지역적 정체성을 형상화했다.

한남대 대학원생 및 학부생들은 비타민 라운지를 비롯한 비타민 마켓, 비타민 테라스의 거리가구 디자인과 제작을 진행했다. 또 지역기업들과 연계한 버스킹, 성수동 제3양조의 막걸리 시음회, 플리마켓, 건축학과 건축전시 등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 거리를 활기차게 만들었다.

프로젝트 공동책임자인 건축공학과 강희선 교수는 “비타민파크를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거리공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77.8%가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실천적 프로젝트여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