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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고척돔 취식 허용…다음주 거리두기 조정시 반영"

등록 2022.04.08 10:47:28수정 2022.04.08 10: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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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적인 기준 마련해 다음주 거리주기 조정과 함께 시행

교육부, 코로나 확진 학생 시험 볼 권리 논의해 답변 예정

[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안철수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로 출근하고 있다. 2022.04.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안철수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로 출근하고 있다. 2022.04.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종희 김승민 기자 =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다음주 거리두기 조정 시 프로야구 고척돔 경기장 내에서 취식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홍경희 인수위 부대변인은 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브리핑을 통해 "복지부에서 고척돔 취식과 관련해 공조 시스템을 갖추는 등 기준을 정해 적합한 경우에는 실내 취식을 허용하는 방안으로 개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홍 부대변인은 "고척돔은 (취식 제한이) 의미가 없는 게 경기장 외부에 있는 복도시설의 편의공간, 식당이 밀집해 있어 식사를 하는데 상당히 밀폐가 되고 복잡한 형태"라며 "전면 허용을 함으로써 환경 자체가 나아질 수 있지 않나 문제제기를 드렸고 중수본은 다음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할 때 같이 포함해 개선하겠다고 답변을 받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전날 안철수 인수위원장 겸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장은 "다른 야구장과 달리 서울 고척돔 경기장은 취식이 금지됐다”며 “최신 공조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데 실내라는 이유”라고 말한 바 있다.

정부는 지난 1일 방역 지침에 따라 고척돔 내 관중석에서는 음식을 섭취할 수 없다는 입장을 KBO에 전달했다. 다른 9개 구장은 야외 시설이라 취식이 가능하지만, 실내인 고척돔은 예외로 규정한 것이다.

홍 부대변인은 "코로나 확진 학생의 시험 볼 권리를 보장하자는 안 위원장의 제안에 대해 교육부가 내부 논의를 거쳐 답변을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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