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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다가와도 OTT 인기 여전…넷플·유튜브 80% 차지

등록 2022.04.26 11:18:12수정 2022.04.26 12: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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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미디어, '2022 인터넷 이용자 조사' 발표

전 연령 온라인 동영상 시청 시간 코로나 전보다 증가

유료 동영상 경험률 84%…전년 比 11.7%p 늘어

[뉴저지=AP/서울] 넷플릭스 애플TV 앱 아이콘 로고. 2022.01.27. *재판매 및 DB 금지

[뉴저지=AP/서울] 넷플릭스 애플TV 앱 아이콘 로고. 2022.01.2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코로나19 사태가 다소 소강 국면에 접어들면서 '엔데믹'에 대한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팬데믹으로 늘어났던 온라인 생활이 일상 회복 시기에도 유지되고 있고, 특히 대세로 자리 잡은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이용도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KT그룹 디지털 미디어렙사인 나스미디어는 국내 PC·모바일 인터넷 이용자의 주요 서비스 이용 행태 및 광고 수용 행태를 분석한 '2022 인터넷 이용자 조사(NPR)'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 일상 회복 분위기 속에서도 인터넷 이용 시간은 전년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일 평균 이용시간. (사진=나스미디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터넷 일 평균 이용시간. (사진=나스미디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령대별로 보면, 10~30대의 인터넷 이용 시간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2020년보다는 모두 길었다. 40~50대는 2020년 이후 이용시간이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일상 회복 시기에도 일평균 온라인 동영상 시청 시간은 1시간52분으로 전년도와 비슷했고, 19시 이후 저녁 시간을 활용한 시청 행태도 이어졌다. 모든 연령대 온라인 동영상 시청 시간은 코로나19 이전 대비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나스미디어는 엔데믹 시대에도 전체 인터넷 이용 시간은 코로나19 이전보다 높을 것이고, 저녁 여가 시간을 활용한 온라인 동영상 시청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엔데믹 다가와도 OTT 인기 여전…넷플·유튜브 80% 차지

코로나19의 반사이익을 받은 OTT의 이용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료 동영상 경험률은 84%로 전년 대비 11.7%포인트 상승했다. 모든 연령대의 경험률이 60%를 넘는 등 유료 동영상 이용은 TV 시청과 같은 일상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분석됐다.

채널별로는 유료 동영상 이용자의 약 60%가 넷플릭스를 이용했고, 유튜브 프리미엄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주 시청 동영상 종류는 크리에이터 콘텐츠가 가장 많았고, TV관련 콘텐츠와 오리지널 시리즈가 뒤를 이었다.

또 이번 조사 결과 쇼핑 시 모바일을 이용하는 비중은 평균 61.5%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대부터 60대까지 연령에 관계없이 모바일 쇼핑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용하는 유료 동영상 서비스 Top6. (사진=나스미디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용하는 유료 동영상 서비스 Top6. (사진=나스미디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병조 나스미디어 전략사업본부 상무는 "엔데믹 시대에도 인터넷과 밀접해진 생활과 온라인 쇼핑의 확산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온라인 생활과 쇼핑에 능숙한 소비자의 구매 여정은 복잡하고 전환이 빠르기 때문에 적합한 고객을 찾고 접점 채널을 신속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이를 위해서는 데이터 수집과 분석 역량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나스미디어 인터넷 이용자 조사는 만15세부터 69세 사이의 국내 PC·모바일 동시 이용자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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