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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 하나 되다. 화엄, 빛이 되다' 요가 대축제 개최

등록 2022.05.02 16: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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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10시 화엄사 각황전 앞마당

지리산 대화엄사, 작년에 이어 두번째

지리산 대화엄사 요가 대축제. 화엄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리산 대화엄사 요가 대축제. 화엄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례=뉴시스] 김석훈 기자 = 지리산 대화엄사(주지 덕문스님)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요가 대축제를 마련한다.

2일 화엄사에 따르면 '화엄, 하나 되다. 화엄, 빛이 되다' 주제로 오는 28일 오전 10시 화엄사 각황전 앞마당에서 제2회 요가 대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화엄 요가대축제 프로그램은 6월 21일 세계 요가의 날을 앞두고 사전 행사 형식으로 진행된다. 화엄사는 지난해보다 한 단계 보완된 프로그램으로 일반인들과 불자, 이주민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사찰음식 체험과 사사자삼층석탑 사진대회, 어머니이 길 체험, 구층암 차 체험행사가 열린다.
제1회 지리산 대화엄사 요가 대축제. 화엄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1회 지리산 대화엄사 요가 대축제. 화엄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인도 요가를 체험할 수 있는 공연순서를 넣어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인도인들이 직접 참여해 요가와 인도 전통춤인 까탁(이야기꾼)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한 인도 대사(스리프리야 란가나탄)가 참석해 요가 대축제의 자리를 빛나게 할 예정이다.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조기 종식을 원하는 의미의 '치유와 화합으로 하나 되는 지구촌'을 부제로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노랑, 파랑의 양산을 이용한 깜짝 퍼포먼스도 연출할 계획이다.

화엄 요가 대축제는 화엄사만의 행사가 아닌 천은사, 사성암을 포함해 템플스테이 참가자들과 국내 정착 이주민들을 우선순위로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 신청받는다. 가족, 친구, 연인, 도반 간의 참여를 적극 권장하고 있지만 아동을 동반할 때 10세 이상으로 제한했다.

참가자는 총 500여 명으로 스님 참가자, 광주빛고을포교원(이주민 포함), 구례군체육회, 전라남도요가회, 화엄사, 천은사, 사성암 템플스테이 참가자, 마산면요가회(이주민 포함), 전남체육회, 인도대사관과 인도문화원 요가 공연팀으로 구성됐다.
제1회 지리산 대화엄사 요가 대축제. 화엄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1회 지리산 대화엄사 요가 대축제. 화엄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일반인 참가자는 28일 오전 화엄사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요가 대축제의 장소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보제루 앞마당과 각황전 앞마당, 대웅전 앞마당을 이용하게 되며 추가로 각황전 전각 앞 계단, 대웅전 전각 앞 계단까지 허용할 계획이다.

주 무대는 지난해의 반대쪽인 적묵당에 설치해 각황전이나 대웅전 쪽의 참석자들이 전문가들의 요가 동작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교구장 덕문스님은 "세계적으로 평화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은 때이며, 경제적으로도 많이 지친 때이다. 이런 무게감을 거두고 일체가 하나 되는 행사를 기획했다"며 "지리산의 봄을 느끼며 심기일전하는 기회가 이번 요가 대축제의 마당에서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화엄, 하나 되다. 화엄, 빛이 되다' 요가 대축제 개최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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