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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확진 4만9064명…소아 1명 등 72명 사망(종합)

등록 2022.05.04 10: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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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5만1131명보다 소폭 감소

중환자실 가동률 7일째 20%대

4차 접종률 4.8%…80대 28.1%

[서울=뉴시스] 실외 마스크 의무착용 해제 둘째날인 지난 3일 전국에서 4만906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사망자는 72명 늘어 누적 2만3079명으로 집계됐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실외 마스크 의무착용 해제 둘째날인 지난 3일 전국에서 4만906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사망자는 72명 늘어 누적 2만3079명으로 집계됐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세종=뉴시스]이연희 구무서 김남희 기자 = 실외 마스크 의무착용 해제 둘째날인 지난 3일 전국에서 4만906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코로나19 추가 사망자는 9세 이하 어린이 1명을 포함한 72명으로, 닷새째 두 자릿수를 보였다. 위중증 환자 수는 432명으로 병상 가동률은 안정된 상태다. 고령층 등 4차 접종률은 4.8%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9064명 늘어 누적 1739만5791명이다.

실외마스크 해제 첫날인 전날(5만1131명)보다 2067명 줄었다. 1주 전인 지난달 27일 7만6787명 대비 2만7723명 감소한 수치다.

최근 4주간 확진자 변동 추이를 살펴보면 4월13일 19만5391명→4월20일 11만1292명→4월27일 7만6769명→4일 4만9064명으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4만9035명, 해외 유입 사례는 29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6명은 공항, 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만1176명(22.8%)이며 18세 이하는 8959명(18.3%)이다.

지역별로 경기 1만7436명, 서울 7436명, 인천 2167명 등 수도권에서 2만1274명(43.4%)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2만7784명(56.5%)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북 3794명, 경남 3094명, 대구 2484명, 전남 2348명, 충남 2261명, 부산 2171명, 전북 2074명, 충북 1880명, 강원 1861명, 광주 1843명, 대전 1714명, 울산 1119명, 제주 729명, 세종 412명 순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72명 늘어 누적 2만3079명이 됐다. 최근 일주일간 사망자는 122명→136명→70명→81명→83명→49→72명이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13%를 유지 중이다.

추가 사망자 72명 중 67명(93%)은 60세 이상 고령자다. 9세 이하 어린이 1명과 20대 1명, 50대 3명도 확진 후 투병 끝에 사망했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15명 증가한 432명으로, 5일 연속 400명대다. 432명 중 377명(87.3%)은 60세 이상 고령자다.

전국 중환자실 가동률은 23.9%로 7일째 20%대를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 가동률은 22.4%, 비수도권 가동률은 27.2%로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감염병 전담병원 중등증 병상은 1만1865개가 있으며 가동률은 16.5%다. 재택치료가 어려운 무증상·경증 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의 가동률은 11.5% 수준이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26만8192명이며 이 중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이 필요한 집중관리군은 2만3215명(8.7%)이다. 전날 새로 재택치료자로 분류된 사람은 4만8408명이다.

재택치료자 건강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은 모두 1056개소, 일반관리군의 전화 상담·처방이 가능한 병·의원은 9686개소다.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재택치료상담센터는 248개소가 운영 중이다.
[서울=뉴시스] 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4차 접종자는 16만8531명 늘어 누적 244만981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 대비 4.8%, 60세 이상 고령자 기준으로는 17.0%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4차 접종자는 16만8531명 늘어 누적 244만981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 대비 4.8%, 60세 이상 고령자 기준으로는 17.0%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60세 이상 고령자 16만6845명이 4차 접종에 참여했다. 전체 4차 접종률은 4.8%다. 당국이 4차 접종을 적극 권고한 80세 이상 초고령층의 4차 접종률은 28.1%로 가장 높다. 70대는 23%, 60대는 10.1%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64.6%, 2차 접종률 868%, 1차 접종률은 87.8%다. 1차 접종에 참여한 만5~11세 소아는 5만411명으로 1.6%의 접종률을 보였다. 사전예약률은 0.3%포인트 많은 1.9% 수준이다.

국내에는 모두 1560만8000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이 남아있다. 당국은 지난해 2월 처음 백신을 도입한 이후 지난달까지 1년2개월간 37만9311회분의 백신을 유효기간 만료 등을 이유로 폐기했다.

정부는 오는 6월1일부터 제주공항과 양양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에게 무사증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감염 재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후 공공·민간 부문의 재택근무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BA.2(스텔스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23~27% 빠른 것으로 알려진 BA.2.12.1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국내에 유입됐고 그 밖에 XE, XM 등 6건의 재조합 변이가 검출된 상태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은 이날 회의를 주재하고 "유전자 분석강화 및 위험도 평가 등을 통해 국내 변이 바이러스 출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해외 신종변이 유행상황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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