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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선 경기교육감 후보 “본격적으로 진보교육 가치 구현하겠다”

등록 2022.05.14 21: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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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진보주의 교육철학은 단순히 정치적 이념성향 뜻하는 것 아냐"
"아동 경험 재구성·성장을 교육 핵심가치로 여기는 게 진보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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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성기선 경기도교육감 후보. 2022.05.10. gaga99@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선출된 성기선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14일 “이제 본격적으로 진보교육의 가치를 구현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성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진보교육에 대한 단상”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SNS에 “우리가 진보교육이라 말할 때는 정치적 지향성을 염두해두고 있다. 좌파교육, 이념교육, 편향교육 등과 함께 사용하면서 정치적 이념성향을 전제하고 사용한다”며 “그러다보니 정말로 학교현장에서 이런 이념논쟁이 심각하게 벌어지고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위험하다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에서 진보는 그게 아니다. 1930년대 불어닥친 미국의 대공황으로 교육에 대한 불신이 강해졌고 기존의 주지주의 교육을 강하게 비판했다”며 “그리고 등장한 학자가 죤 듀이다. (그는) 아동중심, 경험중심, 실용주의 등을 의미하는 진보주의 교육철학을 주창했다. 아동들의 경험 재구성과 성장을 교육의 핵심가치로 자리매김했다. 그게 진보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성 후보는 “이제 우리교육은 입시·성적·시험·가르침 중심에서 학습자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70%의 학생이 엎드려 자는 교실 풍경을 생각하면 절실한 문제로 자기의 생각과 진로, 적성을 살리지 못하고 수동적이며 무기력하게 잠만 자는 아이들을 깨워야 한다. 진보교육의 가치는 여기에 있다”고 덧붙였다.

수능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을 지냈던 성 후보는 지난 10일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그는 최근 보수진영 경기도교육감 후보인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최근 이재정 현직 경기도교육감의 핵심 정책으로 꼽히는 ‘9시 등교제’를 폐지하겠다는 내용의 공약을 발표하자 “근본적인 사실관계도 파악하지 못하면서 발표한 헛공약”이라며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성 후보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박사를 받았다. 중등임용고사 출제위원과 기획위원, (사)한국교육연구네트워크 정책연구소장, 경기도중앙교육연수위원회 위원장, 가톨릭대 교직과 교수,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 원장,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 등을 지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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