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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은혜 국힘 경기지사 후보 "실패한 경험, 경륜으로 포장 안 돼"

등록 2022.05.16 14: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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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한민국에 아직 봄이 오지 않았다…정권교체 아직 된 게 아냐
교통, 내집 마련 난망, 세금폭탄, 중첩 규제 등 경기도민 고통 3가지 해결
지역화폐 등 이재명 전 지사 정책 부정적 입장 명확
수원 군공항 이전, 중앙정부 TF 구성, 매일 점검하겠다
경기도지사의 국무회의 참석 요구도
젊은 경기도는 젊고 역동적인 도지사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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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기도 수원시 국민의힘 경기도당 선거 캠프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5.16. jtk@newsis.com




[수원=뉴시스]박상욱 이병희 기자 = "세금폭탄, 대출규제 폭탄, 부동산 가격상승 등 부동산과 조세 비극은 김동연 부총리 시절부터 이어진다. 실패한 경험을 경륜으로 포장해선 안 된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대한민국에 아직 봄이 오지 않았다"며 경기도지사 출마 이유를 밝혔다.

김 후보는 15일 경기 수원시 국민의힘 경기도당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정권교체가 된 줄 알았지만 아직 된 게 아니다. 검수완박, 민주당의 오만, 여전히 국민을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성폭력 사건의 재발이 그렇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회의원 직을 내려놓고 도지사 출마를 결심한 이유로 고통과도 같은 교통, 내집 마련 난망과 세금폭탄, 중첩 규제 등 도민을 힘들게 하는 3가지를 들었다.

이어 "법이 아니어도 할 수 있는 문제다. 결국 새 정부의 결단과 의지가 있다면 작은 성공을 거둘 수 있다"며 "길을 찾지 않으려 할 뿐이지, 길을 찾으려면 능히 방법이 있다. 관료 근성과 법안으로만 해결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입법부의 횡포다"라고 지적했다.

"늘 현장에 답이 있다"는 김 후보는 출마 선언과 동시에 도내 곳곳을 누비며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그는 "언론인으로서 청와대, 대기업 임원으로 있을 때 저의 원칙이자 철학"이라며 "도민의 실생활을 접하면서 그분들의 고충을 듣고 동거동락하면서 느낀 해결책을 도지사로서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경기도민의 삶은 약간 서럽다. 교통에 관한한 남들보다 아침 일찍 출근해서 조금 늦은 낮에 퇴근해도 밤일 때가 많다. 저녁이 없다"며 "집부터 짓고 교통 인프라 확충을 안 해서 그렇다. 무슨 고역인가"라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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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기도 수원시 국민의힘 경기도당 선거 캠프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5.16. jtk@newsis.com


그는 기본시리즈, 지역화폐 등 이재명 전 지사의 정책에 대해선 부정적 입장을 명확히 했다.

그는 "어려운 분들에게 더 많이 돌아가야 한다. 부자에게도 보편적으로 지급하는 것에 반대한다"며 "영화 '기생충'에서 송강호에게 더 지원이 가야지 수 십억 원 짜리 빌라를 가진 이선균에게도 지급하는 기본소득은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도 산하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선 "경기남부와 동북부 지역격차 해소,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도지사가 된 후 충분한 숙의 과정을 거쳐 의견을 청취하고 보완점을 도모할 생각이다"라고 했다.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과 구도심 재개발 사업인 '경기판 허드슨야드' 공약은 세입자를 보호하는 방향으로 정했다.

김 후보는 "세입자들의 거주권과 행복추구권 보장을 위해 청약 가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다. 이들이 살았던 지역에서 멀리 떠나지 않고 돌아올 수 있도록 보장할 생각이다"라며 "1기 신도시 재건축은 재건축대로, 구도심 개발을 구도심대로 지역의 특색에 맞는 재정비가 이뤄져야 한다. 일률적이고 획일적인 방식을 경계하고 반대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수원 군공항 이전에 대해 "중앙정부가 의지를 갖고 TF를 구성해 매일 점검하는 각오가 아니면 쉽지 않다"며 "군공항이 이전하는 곳을 민간국제공항으로 만들고 주변에 테크노밸리, 반도체 클러스터 등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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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기도 수원시 국민의힘 경기도당 선거 캠프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5.16. jtk@newsis.com


지방선거 상대인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 김 후보는 "경제적 지식이 많고 추진력도 있다고 들었다"면서도 "추진력의 방향이 문제다. 방향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 부분이 많다"고 견제했다.

이어 "왜 경기도지사 선거에 나오셨는지 아직 설득이 안된다. 경기도는 누군가의 정치적 재기를 위한 발판이나 구름판이 돼서 안된다"며 "경기도는 경기도에 전념하는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경기도가 위상에 걸맞는 공정한 대우를 받지 못했다"며 경기도지사의 국무회의 참석도 요구할 방침이다.

이어 새 정부 출범이 도지사 선거에 영향을 끼칠 것인가에 대해선 "선거에 유·불리를 따지고 싶지 않다. 새 정부가 순탄하게 국민의 기대를 안고 잘 출발하길 바란다. 그게 무너진 공정과 상식을 세우는 길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끝으로 "저는 71년생이다. 젊은 경기도는 젊고 역동적인 도지사를 원한다고 생각한다. (도민들은)말뿐 아닌 발로 뛰어다니는 힘 있는 도지사를 원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적임자는 저밖에 없다"고 필승 각오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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