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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출근길 도로 점거후 4호선 시위…교통 운행 지연(종합)

등록 2022.05.16 11: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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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신용산역 인근 8차로 30분간 기습 점거

4호선 승하차 시위 이어가…열차 17~28분 지연

"장애인 자유 없어…추경에 예산 반영해달라"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전국장애인자별철폐연대 회원들이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신용산역 인근에서 장애인권리예산 22년 추경반영 촉구 출근길 행진 중 횡단보도를 막고 시위를 하고 있다. 2022.05.16.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전국장애인자별철폐연대 회원들이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신용산역 인근에서 장애인권리예산 22년 추경반영 촉구 출근길 행진 중 횡단보도를 막고 시위를 하고 있다. 2022.05.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장애인 권리 예산을 새정부 추가경정 예산에 반영해달라며 16일 오전 차도와 지하철에서 연달아 시위를 전개했다.

전장연 관계자 30여명은 이날 오전 7시43분께부터 약 30분간 서울 용산구 신용산역 인근 8차선 대로를 점거했다.

당초 신용산역 앞에서 '장애인권리예산 추경 반영 촉구'와 관련해 발언한 뒤 인도를 통해 삼각지역으로 행진하던 이들은 아모레퍼시픽 본사 앞 횡단보도 중간에서 멈춰섰다.

현장에 있던 경찰이 경고 방송을 통해 여러 차례 자진 해산을 요청했으나 시위대는 이를 거부하며 약 30분간 도로 점거를 이어갔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50조원이 넘는 추경안이 국회에 올라갔는데 왜 장애인 예산은 없는 것이냐"며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식 때 자유를 강조했는데 장애인 자유는 없다. 저희도 자유로운 인간이 되고 싶다"고 호소했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전국장애인자별철폐연대 회원들이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신용산역 인근에서 장애인권리예산 22년 추경반영 촉구 출근길 행진 중 횡단보도를 막고 시위를 해 교통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2022.05.16.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전국장애인자별철폐연대 회원들이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신용산역 인근에서 장애인권리예산 22년 추경반영 촉구 출근길 행진 중 횡단보도를 막고 시위를 해 교통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2022.05.16. [email protected]


출근길 차로 점거에 일대 교통은 혼잡을 빚었다. 시위대에 막힌 차량들은 경적을 울리거나 시위대를 향해 항의를 하기도 했다.

8시13분께 행진을 재개한 이들은 15분 뒤 삼각지역에 도착해 지하철 승강장에서 집회를 이어갔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들은 9시13분께 삼각지역에서 탑승을 시작해 한성대입구역에서 방향을 바꿔 열차를 갈아탄 뒤 10시13분께 혜화역에서 시위를 마쳤다.

그동안 상행선 방향으로 28분, 하행선 방향으로 17분 정도 열차 운행이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지난달 21일 서울 종로구 지하철3호선 경복궁역에서 '출근길 지하철 타기' 시위를 하고 있다. 2022.04.21.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지난달 21일 서울 종로구 지하철3호선 경복궁역에서 '출근길 지하철 타기' 시위를 하고 있다. 2022.04.21.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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