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재명, 한국GM노조 만나 "노동자 뭉치면 선거 큰 영향"

등록 2022.05.19 12:20: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사내용 요약

박남춘 측면 지원 "노동자가 세상의 중심"
"당선시켜서 부려먹자" 노동계 지지 호소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19일 오전 인천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이 열린 인천 계양역 광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5.19. photo@newsis.com


[서울·인천=뉴시스]정진형 여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19일 한국지엠(GM) 인천 부평공장을 찾아 노동조합과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이 위원장과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홍영표 의원은 이날 오전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한국GM 공장을 찾아 조합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위원장은 "여러분이 입고 있는 잿빛 작업복을 보니까 어릴 때 공장 노동자 생활이 또 불현듯 떠올랐다"며 "저는 확고한 신념이 있다. 세상은 노동을 통해 발전하며, 우리 노동자들의 노동이 모든 생산의 원천"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혹시 기회가 주어지면 꼭 하고픈 일이 하나 있다. 쉬우면서 중요한 일을 많이 하는 게 좋지 않느냐"며 "근로자의 날을 노동절로 바꾸는 것이다. 별로 돈 드는 일도 아니다. 일본은 패전 후 노동기준법이라고 바꿨는데 우린 여전히 근로기준법입니다. '근로'는 마음에 드는 단어가 아니다. 당당한 '노동'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당선된다면 한국GM의 미래를 위해서 힘써달라'는 노조 지부장의 발언을 언급하며 "저는 반대로 하면 더 좋겠다. '당선 시켜 부려먹자, 당선시켜서 우리가 원하는대로 부려먹자' 그게 더 낫지 않느냐"고 말하자 조합원들이 일제히 박수를 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GM 부평공장에서 함께 일하는 여러분과 또 직간접적인 연을 맺고 있는 벤더(하청)업체 종사자들, 또 정규직이 아닌 비정규직, 외주 노동자 등 이 숫자를 합치면 이 지역사회 선거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작은 차이를 극복하고 동질점을 중시하면, 우리 상대와의 차이보다 우리 내부의 차이가 더 크진 않지 않느냐.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가 스스로 조직하고 행동해서 세상의 중심이 돼야 한다"며 노동계의 전폭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얼마든 그렇게 될 수 있는데 우리가 못해서 분열돼 그런 게 아니냐는 안타까운 생각을 갖고 있다"며 "아마도 내 정체성이 노동자라서 그럴 수 있다"고 했다.

박남춘 후보도 "한국GM이 인천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더) 얘기하는 건 의미가 없을 것이다. 어려움 속에서 인천 경제를 잘 지켜줘서 감사하다"며 "전기차나 친환경차는 이제 필연적 코스다. 뒤떨어지면 살아남을 수 없는 것이기에 이 시점에서 대선후보였고 굉장한 역량을 보여준 이재명 위원장이 인천에 와서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고 호응했다.

이 위원장은 정책협약서에 서명한 후 구내식당에서 직접 배식을 받아 조합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이어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yeodj@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