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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치료제 뜨니"..제약바이오, 디지털 헬스 강화

등록 2022.05.21 06:30:00수정 2022.05.21 06: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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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연구개발 지원 구심점 구축 나서
해외 디지털 헬스 기업에 직접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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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조직 분석 바이오마커 ‘루닛 스코프 IO’로 조직 슬라이드를 분석하는 모습.(사진=루닛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해외에서 디지털 치료제가 부상하고 빅파마의 시장 진출·투자가 잇따르면서 국내 제약산업도 본격적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강화에 나섰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최근 5차 이사장단 회의에서 디지털헬스특별위원회(특위) 설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국내 기업들의 디지털 치료제 등 디지털 헬스 연계 사업 개발을 지원하는 구심점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다.

신설된 특위는 디지털 치료제 등 관련 R&D 지원 및 기업간 네트워크 구축, 정부부처 정책개발 지원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은 최근 투자전문회사 SK㈜와 미국 디지털 치료제 기업 칼라 헬스에 공동 투자를 단행하기로 했다. 칼라 사는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디지털 치료제 내 생체전자 의약품 분야 기업이다.

SK바이오팜은 2018년부터 뇌전증 발작 감지·예측 알고리즘 및 디바이스의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이며, 일찍이 디지털 헬스케어팀을 구성하는 등 사업을 준비해왔다. 올해 뇌전증 발작 감지 디바이스의 국내 임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헬스케어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독은 작년 3월 스타트업 웰트에 30억원 규모 지분투자를 하고 디지털 치료제 공동 개발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알코올 중독 및 불면증 분야다.

웰트는 2016년 삼성전자에서 스핀오프한 스타트업이다. 글로벌 디지털 치료제 산업협회 'DTA'에 아시아 최초 멤버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한독은 웰트를 통해 디지털 치료제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알코올 중독과 불면증 디지털 치료제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웰트가 개발 중이거나 개발 예정인 디지털 치료제에 대한 국내 공동 개발 및 사업화에 관한 우선 검토권을 갖는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2019년 1063억 달러(약 125조원)에서 오는 2026년 6394억 달러(약 75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화이자, 머크, 노바티스 등 빅파마의 시장 진출과 투자가 잇따르면서 연평균 29.5% 성장했다.

국내 윤석열 정부에서도 디지털 헬스케어를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인식해 ‘바이오·디지털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국정과제로 내걸었다. 전자약, 디지털 치료기기, AI 진단보조 등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체계 구축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중 디지털 치료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질병을 직접적으로 예방·관리·치료하는 소프트웨어 및 기기다. 전통 의약품 대비 R&D 비용과 시간 측면에서 효율적일 뿐 아니라, AI·빅데이터 기술 등을 활용한 환자 개인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고, 부작용 위험도 적은 게 장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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