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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업 후보 "불평등 심화 체제·시스템 근본적 변화하겠다”

등록 2022.05.24 1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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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정당투표 20% 이상 득표·원내교섭단체 목표
도시계획 방향·철학 없이 따라가면서 ‘노잼’
직접 고용 연봉 4천만원 일자리 3만개 창출
청년 떠나는 도시 아닌 모여드는 광주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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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김주업 진보당 광주시장 후보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특권 없는 도시’를 꿈꾸고 있는 김주업 진보당 광주시장 후보는 이번 8회 지방선거를 통해 광주를 대표하는 정당으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무엇보다 도시계획 방향과 철학 없이 색깔을 잃어버린 광주를 180도 바꾸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24일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를 아주 길고도 철저하게 준비해 왔다. 동네 곳곳에서 진보당 바람이 불고 있다”며 광주시민들의 강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그는 “광주지역 진보당 후보 28명 전원당선과 정당투표 20% 이상 득표로 제1야당으로, 시의원 4명 이상 당선으로 광주시의회 원내교섭단체를 만들어 주시길 끝까지 겸손하고 간절히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광주를 온전히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광주시장에 출마했다고 밝혔다. 그는 “20년 동안 광주 북구청 공무원으로 주민들을 위해 일을 했다. 그 과정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특권과 부당한 권력과 맞서 왔다”며 “공직내부에서 지켜보니 많은 행정행위가 주민을 위해서가 아니라 행정편의나 시장, 구청장 같은 단체장을 위한 행정이 되는걸 목격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조직의 가장 상층을 시민중심의 행정 철학을 가진 사람으로 바꾸고 공무원노조와 공무원들이 함께 노력하지 않고서는 행정을 온전히 시민의 것으로 만들 수 없다”며 “광주 행정이 오롯이 다수의 시민을 위해 존재하고, 실질적인 삶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광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행정의 밖에서 또는 행정의 가장 위에서 행정을 바라보았던 다른 시장후보들과 달리 지난 20년간 행정의 가장 깊숙한 내부에서, 행정의 아래에서 행정을 직접 경험하고 집행해 왔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도 행정이 어떻게 작동되고 있는지 그 생리를 잘 알고 있다”고 광주시장으로서의 역량과 자질은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광주하면 세계적으로 인정된 민주와 인권의 도시이며 이는 우리 광주시민들의 자랑이자 자부심이지만 지금까지 광주는 도시계획의 방향과 철학이 없이 다른 도시를 따라가기에 급급한 무작위적 개발로 인해 색깔없이 빛을 잃어가는 광주, 노잼도시 광주로 돼가고 있다”며 “광주의 장점과 특성을 살리고, 물길과 바람길을 트고 친환경과 최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자연친화적 도시로 바꿔 나가야 한다”고 자신의 광주비전을 소개했다.

이 같은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광주시와 각 자치구, 각계각층 시민들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새로운백년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자연친화적이며 미래지향적인 광주를 함께 설계하고 합의해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각 자치구별 장점과 특성을 살려 균형적이고 종합적인 발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대표적인 ‘김주업표’ 공약으로 ▲광주시가 직접고용하는 연봉4000만원 일자리 3만개 ▲노동부시장제와 노동국 신설 ▲광주시가 소유권을 갖는 월세 10만원 청년주택 매년 2000호 공급 ▲청년 취직 준비 수당 지급 ▲청년스트레스센터·복합문화 공간 확충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광주 건축물 층고 제한에 대해 “아파트 층수 제한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에는 대다수 아파트가 20~30층 고층 아파트로 세워지고 있다. 심지어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중앙공원에 들어설 아파트는 인근 야산 보다 17층 정도 더 높이 건설될 예정”이라며 “높은 빌딩과 고층 아파트로 인한 기온상승 등 환경변화, 재개발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인해 원주민이 쫓겨나는 등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아파트 층수 제한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는 광주의 도시계획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 건축물의 층수와 배치를 단계적 변화시켜 친밀감 있는 인간중심의 도시, 자연친화적 도시로 바꿔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의 뜨거운 이슈인 무등산 케이블카 도입 관련해서는 “일부에서 이야기하는 친환경적 방법의 케이블카 설치는 없다. 케이블카 설치 자체가 환경을 파괴한다는 것은 여러 사례에서 이미 나와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진보를 표방하는 민주당과 정의당과 다른 차별화된 지점으로 ‘불평등’의 근본을 바꾸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불평등이다. 게다가 그 심각성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며 “어느 당이나 다 불평등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하지만 이 문제는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체제와 시스템을 바꾸지 않고서는 해결이 불가능하다. 오직 진보당만이 불평등의 근본문제인 체제변화를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진보당 후보들은 지난 4년동안 이번 선거를 아주 길고도 철저하게 준비해 왔다. 동네에서, 노동현장에서, 시민들의 삶의 현장 곳곳에서 주민들과 함께 동고동락하고 함께 호흡하면서 실력을 키우고 주민들의 신임을 얻어 왔다”며 “실력에 진정성까지 갖춘 김주업과 진보당 후보들이 변화를 바라는 광주시민들께서 그동안 찾았던 대안세력임을 확인시켜 드릴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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