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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활동 나서는 외식업계…'착한 소비' 트렌드 대응

등록 2022.06.05 09:00:00수정 2022.06.05 10: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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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활동 나서는 외식업계…'착한 소비' 트렌드 대응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해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착한 소비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다. 소비자와의 접점이 높은 외식 업계에서 기업의 긍정적 이미지를 부각 시키기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적극 진행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외식 업계에 따르면 피자알볼로는 독도사랑운동본부와 업무 협약을 맺고 독도 홍보 및 후원 활동을 전개해왔다. 한국 토종 피자 브랜드인 피자알볼로의 의미를 살리고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기 위해서다.

피자알볼로 본사 임직원 및 가맹점주 총 37명은 최근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 독도사랑운동본부에 후원금 3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또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진도 흑미, 임실 치즈, 영월 고추 등 국내산 식재료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풀무원은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비거니즘이 확대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비건 레스토랑 '플랜튜드'를 열었다. 플랜튜드는 식물성 지향 식단을 통해 맛있고 즐거운 식사를 제공하고 지구와 환경까지 생각하는 태도를 지향한다는 뜻이다.

이곳에서는 풀무원의 식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대체육을 활용한 소이불고기 덮밥, 두부 페이퍼 라자냐, 두부 가라아게 메밀면 등 13종의 100% 식물성 식재료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한솥은 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유니폼을 도입하며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 실천에 나섰다. 6만4000여개의 500㎖ 투명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약 5000여벌의 친환경 유니폼을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한솥은 플라스틱 사용량과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자원 순환을 통한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이번 친환경 유니폼 도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환경, 이웃, 건강 등 사회적 가치를 고려해 상품을 소비하는 착한소비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다"며 "기업들도 이런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착한 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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