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건반의 여제' 유자 왕 피아노 리사이틀…15일
[대구=뉴시스]21세기 건반의 여제로 불리는 이 시대 최고의 피아니스트 유자 왕의 리사이틀이 대구에서 열린다. (사진 = 달서문화재단 제공) 2022.06.06.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21세기 '건반의 여제'로 불리는 이 시대 최고의 피아니스트 유자 왕의 리사이틀이 대구에서 열린다.
6일 달서문화재단에 따르면 DSAC 시그니처 시리즈 세 번째 무대로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께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유자 왕 피아노 리사이틀이 열린다.
DSAC 시그니처 시리즈는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를 초청해 명품 공연을 선보이는 달서아트센터터의 기획 프로그램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소프라노 박혜상과 피아니스트 박재홍의 리사이틀을 선보였고 하반기에는 레이 첸과 선유예권의 듀오 리사이틀이 예정됐다. 세 번째 무대는 유럽 아티스트들이 대부분인 클래식 시장에서 혜성처럼 등장한 아시안 피아니스트 유자 왕의 무대가 준비됐다.
유자 왕은 폭발적인 카리스마로 눈부신 음악적 커리어를 쌓으며 매연주마다 평단과 관객의 극찬을 받는 이 시대 최고의 피아니스트라 불린다. 클래식 공연계에서 파워풀하고 화려한 자신만의 연주력으로 팽배했던 아시안 연주자에 대한 편견을 깨며 전세계 관객들을 전율케했다.
깊이 있는 해석, 혼을 빼놓는 무대 매너까지 갖춘 유자 왕은 직접 엄선한 프로그램에서 베토벤부터 쇤베르크, 리게티, 알베니스, 스크랴빈, 카푸스틴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성욱 달서아트센터 관장은 "절륜한 테크닉과 명확한 타건, 화려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이 시대 최고의 여류 피아니스트가 연주하는 고전에서 현대 클래식 음악은 대구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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