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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근 고성군수 당선인, 인수위 구성 안하고 주요업무 보고만 받기로

등록 2022.06.10 05:50:58수정 2022.06.10 07: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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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원회 운영 예산 7000만원, 가뭄대책비로 집행계획

공무원들 현안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부담 줄여

[고성(경남)=뉴시스] 신정철 기자= 이상근 경남 고성군수 당선인은 민선 8기 개시일까지 인수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오는 13일부터 주요업무 보고만 받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사진=뉴시스DB).2022.06.10. sin@newsis.com

[고성(경남)=뉴시스] 신정철 기자= 이상근 경남 고성군수 당선인은 민선 8기 개시일까지 인수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오는 13일부터 주요업무 보고만 받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사진=뉴시스DB).2022.06.10. [email protected]

[고성=뉴시스] 신정철 기자 = 이상근 경남 고성군수 당선인은 민선 8기 개시일까지 인수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당선인은 최근 지속되는 가뭄으로 농민을 비롯한 군민들이 힘들 때에, 군민들을 위해 일해야 할 공무원들이 인수위 업무에 매달린다는 것은 군민을 위한 길이 아니기에 이와 같은 결정을 했다.

또한 이 당선인의 요청에 따라 인수위원회 운영에 따른 예산 7000여만 원은 현재 고성군의 당면한 현안인 가뭄대책비로 집행할 계획이다.

인수위 미구성은 이상근 당선인이 공무원노조와의 협약식 때 내건 공약이기도 한 만큼, 공약 이행을 철저히 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보인다.

이상근 고성군수 당선인은 “인수위원회를 운영하면 장점도 있겠지만 예산도 수반되고 공무원의 업무도 가중되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며 “인수위를 구성하지 않는 대신, 13일부터 주요현안사업과 부서별 주요업무 보고를 받고 문제점 파악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수위 구성을 하지 않는 것도 공약 중 하나였고, 공약 이행의 첫 단추라고 생각한다”며 “선거 당시 내건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덧붙혔다.

한편 이상근 고성군수 당선인은 공약 이행을 위해 ‘군민 정책 제안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분야별 무보수 명예직인 특별보좌관을 두고 자문해 공약 이행을 위한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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