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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이재명·전해철·홍영표 당대표 불출마 해야"

등록 2022.06.12 14:29:57수정 2022.06.12 14: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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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근택 "출마하라 마라 할 필요 없다…제도의 문제"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통합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이광재 강원도지사 후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통합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이광재 강원도지사 후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전해철, 홍영표 의원이 당대표 불출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일각에서는 "타당한 주장일까"라는 반문이 나왔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된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출마는 본인의 선택이지만 이지명 의원과 전 의원, 홍 의원이 모두 불출마하고 후배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어떨까 한다"며 단체 불출마를 제안했다.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 선대위의 대변인을 맡았던 현근택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광재 의원의 제안에 대해 "타당한 주장일까"라고 반문했다.

현 변호사는 "특정인에게 '출마하라, 하지마라'라고 할 필요가 없다"며 "출마하고 싶은 사람 모두 출마하되, 당원과 국민의 지지를 받는 사람이 대표가 되면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선배 정치인들의 양보를 받아서 대표가 된 것이 아니다. 선배 정치인들과 경쟁해 당선된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당원과 국민의 지지를 받으면 컷오프를 통과하고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룰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배들의 양보를 받아서 당선되는 대표는 진정한 대표가 아니다. 선배 정치인들이 대표의 권위를 인정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계파 수장이 아니라 당원과 국민의 지지를 받으면 지도부가 될 수 있게 룰을 만들어주면 되는 것이다.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제도의 문제"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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