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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C2X' 독자 메인넷 구축 이유…"테라 위기감 컸다"

등록 2022.06.24 17: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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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C2X' 7월 메인넷 코어 구축…8월 정식 오픈
"당장 테라 메인넷 멈출 수 있다는 위기감 느껴"
게임·메타버스·NFT로 확장…'디지털 미디어 플랫폼'
독자 메인넷 구축해 '가스피' 한시적 대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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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컴투스 그룹이 게임. 메타버스, K-콘텐츠 등을 아우르며 확장할 수 있는 '블록체인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자사 블록체인 플랫폼  'C2X'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8월까지 독자적 메인넷(블록체인 네트워크) 구축을 마무리하고 메타버스 플랫폼을 준비한다.

24일 컴투스 그룹에 따르면 C2X 플랫폼은 자체 메인넷 구축을 통해 ▲연내 10개 이상의 '게임' ▲'메타버스' 연내 공개를 목표로 개발 파트너들과 전략적 제휴 ▲'K-콘텐츠' 중심의 NFT(대체불가토큰)서비스 ▲그룹사 내외 전략 파트너들 제휴 통한 다양한 '디앱(DApps)' 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한다.

컴투스 그룹이 독자적인 메인넷을 구축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테라 사태' 때문이다. C2X 플랫폼은 테라폼랩스의 '테라' 메인넷을 활용하고 있었는데, 테라의 스테이블코인 '테라USD(UST)'의 미국 달러화와의 페깅(고정) 시스템이 무너졌고, 테라폼랩스가 메인넷 운영을 중단한다고 발표해 C2X 생태계까지 위협받았다.

이종석 컴투스플랫폼 실장은 "당시엔 당장이라도 테라 메인넷이 멈출 수도 있겠다라는 위기감을 느꼈다. 따라서 차선책으로 여러 메인넷 운영사와 만나 메인넷 이전을 검토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독자적인 메인넷을 구축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컴투스 그룹은 자체 메인넷 구축을 통해 ▲빠른 이전 ▲외부 영향을 최소화한 안정적인 서비스 ▲웹3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을 위한 가스피(Gas Fee: 코인 전송 수수료) 해결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 실장은 "웹3 생태계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은 가스피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다. 예를 들어 1만원을 가상자산 지갑에 넣어놨는데 가스피가 부족해서 거래를 못하는 이슈가 생긴다. 따라서 유저들이 웹3 환경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회사는 한시적으로 가스피를 대납할 예정이다. 자체 메인넷을 구축하면 가스피 대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7월까지 메인넷 코어를 구축하고 8월말까지 신규 메인넷을 오픈하는 것이 목표"라며 "특히 컴투스의 강점은 게임 플랫폼 '하이브'를 서비스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이브를 올 연말까지 외부 기업들도 활용할 수 있는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형태로 'C2X SDK'를 공개하는 것이 목표"이라고 전했다.

나아가 컴투스 그룹은 메타버스 프로젝트 '컴투버스'와 NFT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이 실장은 "컴투버스는 여러 분야의 파트너들이 들어올 수있는 플랫폼 형태로 개발해서 연말부터 순차적으로 공개 예정"이라며 "C2X는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으로 포지셔닝해 게임뿐만 아니라 다양한 K콘텐츠의 NFT 중심 서비스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컴투스 그룹은 C2X 플랫폼을 통해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크로매틱소울: AFK 레이드' '2022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 '크리티카 글로벌' 등 4종을 글로벌 서비스 중이다. 향후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월드 오브 제노니아' 등 10종 이상의 블록체인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C2X 플랫폼에 탑재되는 블록체인 게임은 C2X 생태계 참여자들이 직접 게임을 테스트하고 출시 의사를 표현할 수 있다. '게임 팬 카드(Game Fan Card)'를 구매해 베타테스트에 참여한 후 게임이 재미가 없으면 환불 받을 수 있다. 반대로 흥행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면 '게임 팬 카드'를 보유, 게임 출시 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실장은 "C2X 플랫폼에 탑재되는 게임은 두 가지 지표로 결정된다. 먼저, 일정 수량 이상의 '게임 팬 카드'가 판매돼야 한다. 또 테스트 이후에도 참여자들이 '게임 팬 카드'를 일정 비율 이상 보유하고 있어야 출시 가능하다. 즉 C2X 생태계 참여자들이 블록체인 게임 출시를 선택할 수 있는 탈중앙화 생태계"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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