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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6월 물놀이 사고 급증, 구조인원 6배↑…이유는?

등록 2022.06.30 1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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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른 더위에 해수욕장 등 피서객 증가가 원인
물놀이 사고 구조자, 2019년 7명→올해 4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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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26일 오후 제주시 협재해수욕장에서 튜브를 타고 표류 중인 40대 남성 3명이 해경에 의해 구조되고 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2022.06.27. photo.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평년보다 열흘 일찍 폭염이 시작된 제주에서 피서객들의 물놀이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전보다 6배 많은 피서객들이 물놀이 중 구조됐다.

3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9일까지 제주에서 60건에 달하는 수난 구조 활동이 이뤄졌다. 코로나19 사태 전인 지난 2019년 같은 기간 발생한 18건에 비해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된 인원도 지난해보다 배 이상 증가했다. 이달 제주에서 119에 의해 구조된 물놀이객은 43명이다.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6배 이상 늘어났다.

최근 3년 간 도내 6월 물놀이 사고 요구조자는 ▲지난해 22명 ▲2020년 7명 ▲2019년 7명 ▲2018년 8명 등이다.

지난해보다 열흘 일찍 열대야 현상이 나타난 데다가 폭염주의보도 함께 발효되면서 바다를 찾는 피서객들이 증가해 사고 발생률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주 북부와 동부 지역에는 닷새째 밤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등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낮 최고 기온도 33도 내외로 예측됐다.

여기에 해경이 출동한 수난 구조 사례를 더하면 이달 물놀이 사고 건수와 인원은 더 늘어난다.

지난 29일 오후 제주시 협재해수욕장에선 튜브를 탄 물놀이객 2명이 표류하는 등 총 6명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이 곳에서는 지난 주말인 26일에도 여아 2명을 포함, 총 8명이 돌풍과 조류에 의해 먼 바다로 떠내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출동한 119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제주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수영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준비 운동을 하고 구명 조끼를 착용해야 한다"며 "특히 어린이 물놀이 활동 시 보호자들의 사전 안전 교육 및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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