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북정·호계·산막동 악취 저감한다…71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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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가 환경부의 ‘소규모 사업장 광역단위 대기개선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대상 지역은 북정·호계·산막동이다.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악취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총 21개 사업장 중 올해 4개 사업장 24억원, 2023년 17개 사업장 47억원 등 2년에 걸쳐 총 71억여원을 환경부에 신청했다.
이 중 올해 사업비 24억원은 환경부의 승인을 받았고, 오는 9월께 예산편성으로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오염물질 저감 체감효과를 높이기 위해 특정 지역을 집중적으로 일시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견기업 지원 허용, 밀폐, 대기비배출시설 지원 등 지원 범위가 넓고, 지원 한도금액(최대 8억4000만원)이 높아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고 대기질 개선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와 별도로 2019년부터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104개 사업장 132억원을 지원해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원활한 기업활동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나동연 시장은 "북정동 지역뿐만 아니라 관내 여러 지역의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단속과 지원사업을 병행 추진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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