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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지킬 미래세대 모여라"…2022 UN 청소년 환경 총회

등록 2022.07.13 10:49:51수정 2022.07.13 15: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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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주년…9월3~4일 서울 노들섬

UNEP·에코맘코리아·WFUNA 공동 주최

20일까지 국내외 초 4~고 3까지 참가 접수

'2022 UN 청소년 환경 총회 *재판매 및 DB 금지

'2022 UN 청소년 환경 총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청소년들이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해 나선다.

UNEP(유엔환경계획), 에코맘코리아, WFUNA(유엔협회세계연맹) 등이 공동 주최하는 '2022 UN 청소년 환경 총회'가 그 자리다.

모의 유엔 총회를 경험하며, 청소년 시각으로 글로벌 환경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실천적 대안을 도출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이번 총회는 9월3~4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노들섬 다목적홀'에서 본 총회를 진행한다. 공식 의제는 '기후 위기와 자원 순환'(Climate Crisis & Resource Circulation)이다.

국내외 환경 전문가와 특별 연사, ESG경영 기업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특히 개회식에서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환경 문제 심각성과 미래 주역인 청소년 역할을 강조할 예정이다.

참여 청소년(초·중·고) 대표들은 '음식' '의류' '‘주거' 등 주제별 6개 세부 위원회로 나뉘어 8월1~21일 3주간 '사전 미션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주제별 전문가 강의를 듣고, 멘토 대학생 사무국원들의 도움을 받아 UN 회원국 중 한 나라 대표를 맡는다.

해당 국가 사례 조사를 통해 환경 문제를 인식하고, 지속 가능한 해결 방안을 찾는 노력을 한 다음 모의 유엔총회 실습과 결의안, 액션 플랜 작성 등 주도적이고 실천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
'2021 UN 청소년 환경 총회'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2021 UN 청소년 환경 총회'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내외 초교 4학년생부터 고교 3학년생까지 환경에 관심 있는 청소년이면 누구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일까지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애초 13일까지였으나 호응이 높아 연장했다. 소정의 선발 심사를 거쳐 22일 합격자 300명을 발표한다. 참가비는 인당 10만원이다.

우수 참가자에게 환경부 장관상, 서울시장상 등이 수여된다.

참가자 모두에게 UNEP, 에코맘코리아, WFUNA 명의의 공식 활동 증서가 발급되고, 웰컴 키트, 'UN청소년환경총회 10주년 특별 공연' 참석, 개·폐회식 공식영상 제공 등 혜택이 주어진다.

총회 공동 조직위원장인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UN청소년환경총회는 청소년들이 각국 대표로서 참여해 글로벌 시각에서 다양한 환경 문제를 인식하고, 내가 사는 지역에서 환경 액션 플랜을 실천하는 등 배움이 행동으로 이어지는 실천적 교육 경험을 할 수 있다. 올해도 많은 청소년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에코맘코리아는 2009년 시작해 UNEP와 양해각서를 맺고, 청소년 환경 교육을 공동 진행하는 국내 유일 비정부기구(NGO)다.

 UN 청소년 환경 총회를 비롯해 '글로벌 에코 리더' '지구를 지키는 에너지 스쿨' '생물 다양성 청소년 리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환경 교육에 힘쓴다. 기관 및 기업의 ESG 활동을 위한 'ESG 생활 연구소' 운영, '미세먼지 및 화학물질 등에 관한 국민 제안' 등 활동도 펼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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