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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로보틱스 리블레스, 휴스턴 대학 학술지 게재

등록 2022.07.18 11: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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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블레스 활용 및 연구 결과 호평 세례

가정에서 뇌졸중 환자 팔다리 사용 회복

[서울=뉴시스] '리블레스' 이용해 치료받는 환자의 모습. (사진=에이치로보틱스 제공) 2022.07.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리블레스' 이용해 치료받는 환자의 모습. (사진=에이치로보틱스 제공) 2022.07.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로봇기반 헬스케어 기업 에이치로보틱스의 원격재활 헬스케어 솔루션 '리블레스(rebless)'가 해외 학술지에 게재되며 주목받고 있다.

에이치로보틱스는 휴스턴 대학교 학술지에 '집에서 리블레스를 이용해 팔다리의 사용을 회복한 세계 최초의 뇌졸중 환자 사례'가 기고를 통해 소개됐다고 18일 밝혔다.
 
기고문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뇌 신호에 기반한 로봇 팔 재활'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웨어러블 로봇 발명과 뇌·기계 인터페이스 개발에 선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휴스턴 대학교 호세 루이스 콘트레라스-비달 공학 박사가 총괄을 맡았다.

이번 연구에서 리블레스는 최신 뇌 신호 계측을 이용한 뇌 가소성 재활 훈련 효과에 활용됐다. 리블레스는 재활로봇과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결합한 형태의 차세대 스마트 원격재활 헬스케어 솔루션이다. 근골격계와 뇌졸중 등 신경계 재활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리블레스는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손쉽게 재활·운동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간편하고도 효율적인 운동을 수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료진과 환자는 재활 운동 수행 내역과 건강 상태 등의 데이터를 관리하고 체크할 수 있다. 시간과 비용 절약 효과도 기대된다.

연구 대상으로는 휴스턴에 연고를 둔 올해 66세의 오스왈드 리더스가 선정됐다. 이 환자는 2014년부터 뇌졸중을 앓았다. 미국에선 매년 뇌졸중으로 고통받는 환자가 79만여명에 이른다.

리더스는 일정 기간 리블레스 등을 이용한 재활 절차를 밟고 뚜렷한 호전을 보였다. 신경·운동 능력 회복 효과가 특히 두드러졌다.

콘트레라스-비달 박사는 "뇌파검사에 기반한 뇌·기계 인터페이스는 뇌졸중 후 뇌가소성을 촉직할 가능성이 있으며 운동 회복 결과를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향후 로봇 재활의 개발, 효능 및 사용을 가속화해 국민 건강을 증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0년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록을 완료한 리블레스는 그동안 끊임없는 임상연구를 통해 기존 치료 방식 대비 뇌졸중 환자에게 어떤 효과가 있는지 비교해왔다. 이번 연구를 통해 뇌졸중 환자의 재활에 도움이 되는 차별화된 기술력이 입증됐다.

에이치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리블레스는 최신의 재활 훈련 기술과 융합해 획기적인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며 "혁신 기술 개발을 통해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는 회사로 발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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