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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8만8384명 '다시 10만명 밑'…위중증 200명 육박(종합)

등록 2022.07.28 10: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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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보다 1만1901명 감소…재택치료 42.9만명

중증 196명·사망 25명…중환자실 가동률 23.0%

원스톱 진료기관 7660개소…1만개소로 확대 중

50대 4차접종률 3.7%…사전 예약률 9.9% 수준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8만8384명으로 집계된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2022.07.28.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8만8384명으로 집계된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2022.07.28. [email protected]

[서울·세종=뉴시스]이연희 김지현 구무서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10만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두 달여 만에 다시 200명에 육박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25명으로, 역대 네 번째로 많았다. 확진자 증가세에 맞춰 정부가 코로나19 전담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고 있지만 가동률은 중환자실 23%, 준중증 병상 43.6%, 중등증 32.5%로 점차 올라가는 추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8만8384명 늘어나 누적 1953만5242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10만285명보다 1만1901명 줄고, 일주일 전인 지난 21일 7만1170명보다는 1만7214명 늘었다. 전주 대비 1.24배 늘어 '더블링' 현상은 멈췄다.

최근 4주간 목요일 기준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7월7일 1만8500명→7월14일 3만9172명→7월21일 7만1170명→7월28일 8만8384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발생 확진자 수는 7만4841.9명 수준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2만4254명, 서울 1만8169명, 인천 4848명 등 수도권에서 4만7271명(53.5%)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4만1090명(46.5%)이 발생했다. 부산 4696명, 경남 4435명, 경북 4287명, 충남 3658명, 대구 3053명, 충북 2905명, 강원 2853명, 전북 2800명, 대전 2572명, 광주 2469명, 전남 2418명, 울산 2377명, 제주 1839명, 세종 728명 순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8만7959명이다. 이 중 60세 이상 고령층은 1만4414명(16.4%), 18세 이하는 1만6748명(19.0%)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425명으로 전날(532명)보다 감소했지만, 지난 20일(429명)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많았다.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23명이 걸러졌다. 내국인이 307명, 외국인이 118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는 아시아 254명, 유럽 81명, 미주 66명, 오세아니아 17명, 아프리카 7명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5명 늘어 누적 2만4957명이 됐다. 이 중 23명(92%)은 60세 이상 고령층이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13%를 유지하고 있다.

확진 8만8384명 '다시 10만명 밑'…위중증 200명 육박(종합)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1주간 사망자 127명 중 50세 이상은 121명으로, 이 중 41.3%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거나 1차접종만 한 사례로 나타났다. 50세 이상 인구 중 1차 미접종자 또는 1차 접종만 마친 사례는 5.8%에 불과하지만 사망 피해가 쏠린 것이다.

입원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9명 늘어난 196명이다. 지난 5월28일(196명) 이후 61일 만에 다시 200명에 육박했다. 일주일 전인 21일 107명 대비 89명이 늘었다. 이 중 157명(80%)은 고령층이다. 19세 이하 소아·청소년 6명도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신규 입원 환자도 어제보다 37명 늘어 333명이다.

전국 위중증 병상 수는 1583개가 있으며, 중환자실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23.0%로 전날(21.3%)보다 소폭 증가했다. 수도권 가동률은 22.2%, 비수도권 가동률은 25.3%다. 준중증 병상 2318개의 가동률은 43.6%, 감염병전담병원 중등증 병상은 2105개로 가동률은 32.5%로 나타났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42만9979명으로, 확진자 증가세에 따라 꾸준히 늘어나는 상황이다. 이 중 집중관리군은 1만8979명이다. 전날 9만2264명이 새로 재택치료자로 분류됐다.

재택치료 집중관리군 관리의료기관은 전국에 830개가 운영 중이다. 24시간 운영되는 의료상담센터는 172개가 있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233개가 있다. 이 중 호흡기환자를 대상으로 진료·검사·처방·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7660개(비대면 진료 가능기관 5500개)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원스톱 진료기관을 1만개로 늘릴 방침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49만7932명이 4차접종에 참여했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10.5% 수준이다. 50대의 4차접종률은 3.7%, 예약률은 9.9%로 나타났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4차접종률은 36.5%, 예약률은 39.4%다.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65.2%, 2차 접종률은 87%, 1차 접종률은 87.9%로 집계됐다.

국내 백신 잔여량은 모두 1702만7000회분이다. 화이자 1042만회분, 모더나 337만3000회분, 얀센 198만4000회분, 화이자 소아용 백신 103만3000회분, 노바백스 21만6000회분 순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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