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310명 '심상찮은 증가'…중환자실 3분의 1 찼다(종합)
신규확진 10만7894명 확진…전주대비 1.22배
위중증 환자 78일 만에 300명대…사망 34명
중환자실 가동 32.7%…재택치료 50만6095명
원스톱진료기관 9404개소…4차접종률 11.5%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4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2.08.04. [email protected]
연일 많은 수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병상가동률도 꾸준히 올라가는 추세.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2.7%,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48.8%,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40.5% 수준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0만7894명 늘어나 누적 2016만154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11만9922명보다 1만2028명 감소했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28일보다는 1만9510명(1.22배) 증가했다.
최근 4주간 목요일 기준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7월14일 3만9172명→7월21일 7만1170명→7월28일 8만8384명→8월4일 10만7894명으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발생 확진자 수는 8만8855.6명 수준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를 보면 경기 2만7827명, 서울 2만239명, 인천 5543명 등 수도권에서 5만3609명(49.7%)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5만4250명(50.3%)이 확진됐다. 부산 6186명, 경남 5815명, 경북 5687명, 대구 4394명, 강원 4370명, 충남 4362명, 전북 4231명, 충북 3622명, 광주 3416명, 대전 3314명, 전남 3159명, 울산 2881명, 제주 1895명, 세종 918명 등이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10만7459명이다. 이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2만1550명(20.1%), 18세 이하는 1만7241명(16.0%)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35명이다. 이 가운데 35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걸러졌다. 내국인은 316명, 외국인은 119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는 아시아가 288명으로 가장 많고 유럽 79명, 미주 49명, 오세아니아 18명 순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34명 추가돼 누적 2만5144명이 됐다. 29명은 60세 이상 고령층이며, 50대 3명과 40대 1명, 30대 1명도 추가로 숨졌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13%다.
입원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310명으로, 지난 5월18일(313명) 이후 78일 만에 300명대로 올라섰다. 262명(84.5%)은 중환자로, 19세 이하 소아·청소년 8명도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전날 새로 입원한 환자는 479명으로 전날보다 6명 늘었다.
[서울=뉴시스] 지난 3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거리두기 해제 15주차인 지난달 25~31일 전국 이동량은 2억6789만건으로 집계됐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민들의 이동량이 2주 연속 늘어났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전국에 중환자 병상 수는 1653개로, 가동률은 전날(30.0%)보다 소폭 상승한 32.7%다. 수도권 가동률은 32.0%, 비수도권은 34.2%다. 준중환자 병상 수는 2508개가 있고 가동률은 48.8%로 50%에 육박했다. 수도권 가동률은 53%로 더 높다. 감염병 전담병원 중등증 병상은 총 2107개로 가동률은 40.5%로 40%를 넘어섰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전날 11만2043명 늘어나 이날 0시 기준으로 50만6095명이 됐다. 이 중 집중관리군은 1만606명이다. 지난 1일 검사 후 확진자부터는 집중관리군 구분이 사라지면서 집중관리군 수는 줄어들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진단 및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원스톱 진료센터를 1만개소로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증상이 악화될 때 의료 상담이 가능한 24시간 의료상담센터는 174개가 있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622개,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검사·처방·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9404개(비대면 진료 가능기관 7216개)가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체 인구 대비 4차 접종자는 모두 588만7258명으로 접종률은 11.5%로 나타났다. 60세 이상 고령층은 38.3%, 50대는 6.3%다. 예약률은 인구 대비 15.2%, 대상자 중에서는 34.2%로 집계됐다.
3차 접종률은 65.2%, 2차 접종률은 87%, 1차 접종률은 87.9%다.
국내에는 모두 1618만8000회분의 백신이 남아있다. 화이자 백신이 999만5000회분으로 가장 많고 모더나 329만8000회분, 얀센 198만4000회분, 화이자 소아용 백신 73만회분, 노바백스 18만1000회분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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