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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반도체 불량에 아이오닉5 생산차질 우려…"차질 없게 노력"

등록 2022.08.04 10: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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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인피니언 올해 4월 초~6월 초 생산 반도체에서 불량 발견

獨반도체 불량에 아이오닉5 생산차질 우려…"차질 없게 노력"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현대자동차 전기차 아이오닉 5 생산에 사용될 반도체에서 불량품이 발견돼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반도체회사 인피니언은 올해 4월 초부터 6월 초까지 생산한 파워모율칩(IGBT)에 불량이 발생한 것을 발견하고 전량 폐기했다. 인피니언은 세계 1위의 차량용 반도체 회사다.

IGBT는 전력반도체 소자 중 하나로 전기차의 핵심부품으로 알려져있다. 해당 칩은 이달부터 현대차에 공급될 예정이었으나 불량칩 폐기로 인해 반도체 정상 조달이 힘든 상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생산 차질을 막기 위해 인피니언 측과 협의 중이다.

아울러 다른 차량용 반도체 회사인 스위스 ST마이크로를 통해 대체품 마련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생산 차질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현대차가 이달 영업점에 전달한 차종별 출고 정보에 따르면 아이오닉 5의 예상 납기기간은 12개월 이상이었다.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안내한 기간보다 더 길어질 수 있는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해당 반도체 일부 물량 공급 부족 가능성이 있어서 지금 인피니언 측과 협의 중"이라며 "현 시점에서 생산차질까진 고려하지 않고 있고 이후로도 차질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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