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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비대위 효력정지' 법적 대응…"가처분 무조건 한다"(종합)

등록 2022.08.05 18:51:41수정 2022.08.05 19: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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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비대위 전환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조치
"5년이나 남았기에 피해가는게 아니라 바로 잡을 것"
청년 당원 주축된 '국바세'도 법적 조치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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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대회의실에서 열린 당 중앙윤리위원회에 출석해 소명을 마친 후 회의실을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상임전국위원회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추인한 것과 관련해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SBS, KBS 등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해임 절차가 진행되는 것에 대해 "가처분은 거의 무조건 한다고 보면 된다", "내가 직접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민의힘 상임전국위는 현재 상황이 당헌·당규상 비대위로 전환해야 하는 비상 상황이라는 유권 해석을 내리고, 비상대책위원장 임명 권한에 당 대표 직무대행을 추가하는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

당원권 6개월 정지의 중징계로 직무가 정지된 이 대표의 해임이 공식화 된 셈이다. 이날 상임전국위에서 의결된 안건이 오는 9일 전국위에서 최종 의결되면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 출범 3개월 만에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게 된다.

상임전국위의 결정으로 복귀 가능성이 희박해졌지만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요즘 들어 명예로운 결말 이야기 하는 분들에게 저는 항상 후회 없는 결말을 이야기 한다"며 물러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그 후회 없는 결말이 결과적으로 명예롭기도 하고 당과 국가에게 건전한 경종을 울리는 결말이었으면 하는 기대도 한다"며 "5년이나 남았기에 개인 이준석이 피해서 가는 것이 아니라 5년이나 남았기에 조기에 바로 잡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2016년에 비겁했던 그들은 2022년에도 비겁했다. 그 비겁함이 다시 한번 당의 위기를 초래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자신을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라고 지칭한 윤석열 대통령과 당 지도부를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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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국민의힘 서병수 상임전국위원회 의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4차 상임전국위원회를 마친 뒤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05. photo@newsis.com



이 대표는 오는 9일 전국위원회에서 당 지도체제가 비대위로 전환할 시 즉각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비대위 전환 결정 이전에 법적 대응에 나설 수 있다"면서 "결정되면 기자회견까지 바로 공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들로 꾸려진 '국민의힘 바로 세우기' (국바세)도 비대위 출범을 저지하기 위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 현재 국바세에 참여 의사를 밝힌 사람은 이날 오후 기준 4500명을 넘었다.

국바세는 책임 당원을 주축으로 가처분 신청에 필요한 조치를 논의하고 있다. 소송인단이 500명이 넘을 경우 실제 소송에 돌입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바세를 이끌고 있는 신인규 전 상근부대변인은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인 여론전을 위한 정치 활동을 진행하려 한다"고 밝혔다.

전국에 있는 당협 사무실에 헌법 제8조 2항을 적은 포스트잇을 붙이는 8·2 숫자 캠페인를 통해 비대위 전환 시도가 정당의 목적에 위배된다는 것을 알릴 예정이다. 또 오는 7일에는 헌법 제8조 2항의 숫자를 이용한 캠페인을 SNS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신 전 부대변인은 "여론은 뜨겁고 민심에는 불이 붙는데 아무렇지도 않은 듯 당 운영을 입맛대로 하는 모습을 보니 안타깝다"며 "당의 주인으로서 목소리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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