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튀르키예 1위 통신사 투르크텔레콤과 전략 제휴
투르크텔레콤 IPTV·OTT에 한국관 설립
K-콘텐츠 공급, 교류 및 공동 제작 투자
[서울=뉴시스]투르크텔레콤 최고경영자(CEO) 오밋 오날(왼쪽)과 KT 그룹Transformation부문장 윤경림 사장이 전략적 제휴협력 계약을 체결 중인 모습. (사진=KT 제공) 2022.08.07
양사는 먼저 투르크텔레콤의 인터넷TV(IPTV)·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K-콘텐츠 한국관을 오픈하고, KT가 한국 콘텐츠를 공급한다. 추후 튀르키예 시청자들의 K-콘텐츠 반응에 따라 콘텐츠 추가 공급, 양사 콘텐츠 교류 및 공동 제작 투자에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오는 2023년 튀르키예에서 5G 서비스 상용화 시 기업 및 정부 고객 대상으로 차별화된 Private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KT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튀르키예향 서비스 공동 개발 및 사업 추진을 협의키로 했다.
마지막으로 투르크텔레콤은 KT 그룹사 투자는 물론, KT와 함께 신규 스타트업 공동 발굴과 투자에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나아가 양사가 투자한 스타트업 솔루션을 각사 서비스에도 적극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KT와 투르크텔레콤은 이번 전략적 제휴협력 계약 체결을 기회로, 양 국가를 대표하는 1등 통신사로서 양 국가의 국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고, 보다 다양한 협력 분야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투르크텔레콤 최고경영자(CEO) 오밋 오날은 "5G 분야의 공동 연구개발(R&D) 프로젝트 추진, 사업성 및 기술성이 우수한 스타트업에 투자, 투르크텔레콤 TV 플랫폼에 K-콘텐츠 제공 등을 위해 세계 최고의 테크 기업인 KT와 함께 긴 여정을 시작한다"며 "이번 협력이 매우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 윤경림 사장은 "지난 3월 체결한 업무협약(MOU) 이후 양사가 빠르게 협력해 구체적인 협력 아이템을 확정·추진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한-튀르키예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기반으로 양사의 적극적인 협력이 성공적인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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