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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13만7241명 '확산세 여전'…중증 418명·사망 59명(종합)

등록 2022.08.11 10: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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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일주일 전보다 1.3배 늘어

목요일 기준으로 17주만에 최대기록

검사량 소폭 감소해…폭우 영향인 듯

중환자실 38%, 준중환자실 58% 가동

고령층 4차 접종률 40%…50대는 9.4%

[서울=뉴시스] 김근수기자 = 지난 10일 오전 서울시 관악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2022.08.10.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기자 = 지난 10일 오전 서울시 관악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2022.08.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목요일 0시 기준으로 17주만에 최다 규모로 나타나면서 여전한 확산세를 보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3만7241명 늘어 누적 2098만3169명이 됐다.

전날 15만1792명보다 1만4551명 감소했지만, 1주 전인 지난 4일 10만7869명보다는 2만9372명 늘어나 1.3배 수준이다.

목요일 기준으로는 4월14일(14만8421명) 이후 17주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검사량을 보면 14만2137건으로 평일 검사량을 회복한 9일 23만5449건, 10일 17만9923건보다 적다. 폭우로 인해 검사량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규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3만4846명, 서울 2만4516명, 인천 6692명 등 수도권에서 6만6054명(48.1%)이 감염됐다.

비수도권에서는 7만1153명(51.9%)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 8190명, 대구 6301명, 광주 4804명, 대전 4268명, 울산 3243명, 세종 1053명, 강원 4607명, 충북 4639명, 충남 5844명, 전북 5501명, 전남 5342명, 경북 7126명, 경남 8211명, 제주 2024명 등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3만6719명으로 60세 이상 고령자가 2만8892명(21.1%), 18세 이하 소아 ·청소년 확진자는 2만3074명(16.9%)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522명으로 사흘째 5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이중 34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사람은 59명 늘어 누적 2만5441명이 됐다. 전체 누적 확진자 중 사망자를 뜻하는 치명률은 0.12%다. 신규 사망자 중 53명은 60대 이상 고령층이고 4명은 50대, 2명은 20대다.

위중증 환자는 418명으로 전날보다 16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나흘 연속 증가세다. 위중증 환자 중 86.4%인 361명이 60대 이상 고령층이다. 입원환자는 484명이다.

전국 중환자 병상 수는 1748개로 가동률은 38.8%다. 수도권은 37.6%, 비수도권은 41.5%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58.0%,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42.5% 수준이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 수는 67만1703명으로, 이 중 13만9952명은 전날 신규 재택치료자로 배정됐다.

코로나19 예방용 항체주사제 '이부실드'는 누적 122명에게 투약됐으며 총 1062명이 예약했다. 주간 신규 예약자는 261명이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718개소, 이 중 진료·검사·처방·치료를 할 수 있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9837곳(비대면 진료 가능기관 7647개소)이 있다. 24시간 문의 가능한 의료상담센터는 173개소가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자는 50만9134명 늘어 누적 639만8682명이다. 전 국민 대비 12.5%, 18세 이상 성인 대비 14.4%, 60대 이상 고령층 대비 40%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50대의 4차 접종률은 9.4%다.

이 밖에 전 국민 접종률은 3차 65.3%, 2차 87.0%, 1차 87.9%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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