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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먹는 치료제, 내년 2월 유효만료…폐기없이 사용"

등록 2022.08.18 12: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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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기간 연장 협의 중…추가 도입 탄력 조정"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지난 5월16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약국에서 약사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를 꺼내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2022.05.16.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지난 5월16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약국에서 약사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를 꺼내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2022.05.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당국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를 폐기없이 적정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18일 오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의 유효기간 연장에 대해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다"며 "2023년 2월 유효기간 만료 예정에 있는 팍스로비드의 보유 물량에 대해서 폐기없이 적정 재고 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6일 국회 예산정책처 보고서에서는 내년 2월 팍스로비드 70만명분이 유효기간 만료된다고 밝힌 바 있다.

고 팀장은 "현재 기준 먹는 치료제는 69만명분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일주일 사용량을 살펴보았을 때 올해 11월까지 대응이 가능한 물량"이라며 "물량에 대한 추가 도입을 탄력적으로 조정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고위험군에 대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원내처방기관을 확대하고, 담당 약국도 2000개소로 확대한 바 있다"며 "의료진들께서 적극적으로 처방할 수 있도록 현장 의료진이 직접 만든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환자에 대한 점검표도 배포해서 의료진의 처방률을 높이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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