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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15만258명 '2주전 수준'…"이번주 정점 찍고 감소"(종합)

등록 2022.08.23 10: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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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연휴' 1주 전보다 6만6152명 증가

코로나 위중증 환자 487명…사망자 52명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만258명으로 집계된 23일 오전 서울 마포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2.08.23.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만258명으로 집계된 23일 오전 서울 마포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2.08.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연희 구무서 김남희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 전보다 줄어드는 현상이 광복절 연휴 검사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멈췄다. 다만 2주일 전과 비교할 때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나 유행 감소세에 힘이 실리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5만258명 늘어 누적 2244만9475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5만9046명보다 9만1212명 늘었다. 일주일 전인 16일 8만4106명보다는 6만6152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일요일부터 이틀간 일주일 전 대비 줄어드는 모양새였다.

다만 일주일 전인 16일에는 13~15일 광복절 연휴 영향에 검사량이 감소해 평소 동일 요일보다 확진자 수가 적었다.

2주 전인 지난 9일 14만9860명보다는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398명 많아 비슷한 수준이다.

앞서 정기석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이번 주 정도까지가 아마도 (유행)정점을 찍고 앞으로 서서히 감소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경기 3만7242명, 서울 2만5679명, 인천 8199명으로 수도권에서 7만1120명(47.3%)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7만9120명(52.7%)이 나왔다. 부산1만689명, 대구 8639명, 광주 4171명, 대전 5210명, 울산 3367명, 세종 1248명, 강원 4167명, 충북 4695명, 충남 6748명, 전북 5393명, 전남 6527명, 경북 6419명, 경남 1만316명, 제주 1531명 등이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14만9754명이다. 이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3만3245명(22.2%),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3만529명(20.4%)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504명으로 검역 단계에서 18명, 지역사회에서 486명이 각각 확진됐다. 내국인은 375명, 외국인은 129명이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487명으로 나흘 만에 5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이중 86.2%인 420명이 60대 이상 고령층이다. 신규 입원 환자는 474명이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4.8%로 전날(47%)보다 소폭 감소했다. 수도권 가동률은 43.6%, 비수도권은 47.1%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52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6161명,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12%다. 신규 사망자 중 90.4%인 47명이 고령층이며 나머지는 50대와 40대에서 각각 2명, 30대에서 1명 발생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전날 13만1347명이 신규 재택치료자로 배정돼 72만4949명이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797개, 이 중 진료·검사·처방·치료를 할 수 있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2개(비대면 진료 가능기관 7820개)가 있다. 24시간 문의 가능한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174개가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4차 접종자는 3만9118명 늘어 누적 692만8843명이다. 전 국민 대비 13.5%, 18세 이상 성인 대비 15.6%, 60대 이상 고령층 대비 41.8%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50대의 4차 접종률은 12.5%다.

이 밖에 접종 차수별 전 국민 접종률은 3차 65.3%, 2차 87.0%, 1차 87.9%다.

면역저하자 등에게 투약하는 예방용 항체주사제 '이부실드는 총 541명이 사용했으며 1634명이 사용을 예약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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