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8만5295명 '감소세'…위중증 581명, 재유행 후 '최다'(종합)
신규확진, 일요일 기준 4주만 10만명 아래
위중증, 전날 이어 또 최다…5일째 500명대
사망 70명…다소 줄었지만 80세 이상 60%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1140명으로 집계된 26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2.08.26. [email protected]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8만5295명 늘어 누적 2298만3818명이다.
이는 전날 신규 확진자 9만5604명 대비 1만309명 줄어든 수치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3일 15만명대를 기록한 뒤 닷새째 감소하고 있다.
1주 전인 지난 21일 11만944명보다도 2만5649명 줄었다. 일요일 기준으로는 지난달 31일 7만3558명 이후 4주 만에 10만명 아래를 기록했다.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5만9046명→15만258명→13만9339명→11만3371명→10만1140명→9만5604명→8만5295명으로, 일평균 10만6293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8만4932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만3045명, 경기 1만9823명, 인천 4258명 등 수도권이 3만7126명으로 전체의 43.5%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에서는 4만8169명(56.4%)이 발생했다. 경남 6099명, 경북 5157명, 부산 5066명, 대구 4896명, 충남 3980명, 전북 3734명, 전남 3524명, 광주 3220명, 충북 2964명, 대전 2774명, 강원 2451명, 울산 1913명, 제주 1220명, 세종 808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 중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은 2만2129명(26.1%),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1만7254명(20.3%)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63명으로 검역 단계에서 25명, 지역사회에서 338명이 각각 확진됐다. 내국인은 266명, 외국인은 97명이다.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1140명으로 집계된 26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2.08.26. [email protected]
신규 확진자 수는 감소세가 뚜렷하지만,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많은 모습이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579명)보다 2명 증가한 581명으로, 전날에 이어 또다시 재유행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 4월26일(613명) 이후 넉 달 만에 가장 많았다. 지난 24일(573명)부터 닷새째 500명대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70명이다. 전날(86명)보다 16명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6569명,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12%다.
신규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42명(60.0%)이고 70대 15명, 60대 10명, 50대 2명, 30대 1명이었다.
전국의 중환자실 가동률은 43.2%로 전날(42.8%)보다 소폭 늘었다. 수도권 가동률은 40.1%, 비수도권 가동률은 49.7%다.
준·중환자 병상은 가동률은 56.4%, 중등증 환자를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42.4%다. 재택치료가 어려운 무증상·경증 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3.3%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8만7381명이 새로 배정돼 64만582명이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832개, 이 중 진료·검사·처방·치료를 할 수 있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19개(비대면 진료 가능기관 7854개)가 있다. 24시간 문의 가능한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176개가 운영 중이다.
한편 정부는 오는 29일부터 중증병상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재원적정성 평가를 강화한다. 기존 주 4회 실시에서 매일 실시로 강화해 치료가 끝난 환자를 빠르게 퇴원시키고, 부적합 입실자에 대한 퇴실명령 이행기간은 2일에서 1일로 줄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