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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11만5638명, 다시 10만명 이상…위중증 591명(종합)

등록 2022.08.30 10: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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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보다 7만2496명↑…주말효과 사라져

감소세 확연…전주 대비 3만4630명 줄어

위중증 1주일째 500명대…사망 71명 추가

당국 "내일 겨울 개량백신 접종계획 발표"

[광주=뉴시스] 지난 29일 광주 북구 상시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의료진이 인근 대학교 기숙사 입소를 앞둔 외국인 교환학생들에게 PCR 검사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사진=광주 북구 제공) 2022.08.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지난 29일 광주 북구 상시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의료진이 인근 대학교 기숙사 입소를 앞둔 외국인 교환학생들에게 PCR 검사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사진=광주 북구 제공) 2022.08.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세종=뉴시스]이연희 김남희 구무서 기자 = 월요일인 전날 11만563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나흘 만에 다시 10만명 이상으로 올라섰다. 위중증 환자는 591명으로 일주일째 500명대를 보이고 있다.

71명은 코로나19 투병 끝에 사망했다. 지난주에 이어 감소세가 이어짐에 따라 병상 가동률도 점차 떨어지고 있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13.9%다. 방역 당국은 오는 31일 동절기 개량백신 접종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1만5638명 늘어 누적 2314만2479명이다.

전날 4만3142보다 7만2496명 증가하고, 1주 전 15만258보다는 3만4620명 감소한 수치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6일 10만1140명을 기록한 뒤 감소하다 4일 만에 다시 10만명대를 기록했다.

통상적으로 주말에는 검사자가 적어 확진자 수가 감소하다 평일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최근 4주간 화요일 기준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9일 14만9860명→16일 8만4106명→23일 15만258명→30일 11만5638명으로, 광복절 휴일 영향이 있는 16일보다는 많지만 3주 전보다도 적은 수를 보였다. 1주간 하루 평균 국내발생 확진자 수는 9만8676.6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3만289명, 서울 2만418명, 인천 6477명으로 수도권에서 5만7184명(49.5%)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5만8430명(50.5%)이 나왔다. 부산 7813명, 경남 7762명, 대구 6108명, 충남 5304명, 경북 4940명, 전남 4523명, 전북 3957명, 대전 3884명, 충북 3789명, 강원 3192명, 광주 2953명, 울산 2103명, 세종 1067명, 제주 1035명 순이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11만5258명이다. 이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2만5886명(22.5%)으로 연일 20% 이상을 웃돌고 있다.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2만5849명(22.4%)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80명으로 검역 단계에서 24명, 지역사회에서 356명이 각각 확진됐다. 내국인은 280명, 외국인은 100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는 아시아가 264명으로 가장 많고 미주 60명, 유럽 41명, 오세아니아 13명, 아프리카 2명 순이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71명이다. 60세 이상이 64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6명, 40대 1명 등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6689명, 치명률은 0.12%이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 감소한 591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위중증 환자는 573명→566명→575명→579명→581명→597명→591명으로 500열대 후반을 이어가고 있다. 591명 중 521명(88.2%)은 고령층이며, 19세 이하 소아·청소년 4명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확진자 감소세에 따라 병상 가동률도 다시 떨어지는 추세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1840개의 가동률은 42.4%로 전날(43.7%)보다 소폭 감소했다. 수도권 가동률은 39.8%, 비수도권은 47.9%다. 준중증 병상은 3240개 중 1681개(51.9%)가 사용 중이다. 감염병전담병원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39.7%로, 2377개 중 1433개가 남아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전날 10만1608명이 새로 배정돼 53만4840명이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843개, 이 중 진료·검사·처방·치료를 할 수 있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34개(비대면 진료 가능기관 7867개)가 있다. 24시간 문의 가능한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177개가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4차 접종자는 2만5408명 늘어 누적 713만5473명이다. 인구 대비 4차 접종률은 13.9%다. 연령대별 접종률은 60세 이상은 42.6%, 50대는 13.6%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65.4%, 2차 접종률 87%, 1차 접종률은 87.9% 수준이다.

중증 면역저하자에게 투약하는 예방용 항체주사제 이부실드 투약자는 53명 늘어난 713명으로 집계됐다. 예약자는 누적 1897명이다.

여름철 재유행은 감소세로 접어들었지만 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은 가을 이후, 늦어지면 내년 2~3월께 재유행을 예측하고 있다. 정부와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맞게 개량된 백신의 동절기 접종계획을 오는 31일 발표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 폐지 여부도 이르면 31일, 늦어도 내달 2일까지는 확정해 발표할 방침이다.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는 전날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를 권고했다. 대신 입국 후 24시간 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대체 실시할 것을 제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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