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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0만3961명…누적감염 2324만명 '국민 45%'(종합)

등록 2022.08.31 10:19:56수정 2022.08.31 11: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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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3961명 신규확진, 전주대비 25% 감소

위중증 596명·사망 75명…입국 전 PCR 폐지

[인천공항=뉴시스] 조성우 기자 = 지난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해외 입국자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2.08.30. xconfind@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조성우 기자 = 지난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해외 입국자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2.08.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연희 구무서 김남희 기자 =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전 국민의 45%에 달하지만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 대비 25% 이상 감소하는 등 유행 확산세가 진정되는 모습이다.

정부는 입국 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폐지하고 추석 연휴에 휴게소·대중교통 실내 취식을 허용하는 등 점진적인 일상 회복을 추진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0만3961명 늘어 누적 2324만6398명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의하면 누적 확진자 수는 전 국민의 45%에 해당하는 수치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11만5638명보다 1만1677명 감소했다. 1주 전 13만9339명보다는 3만5378명(25.4%) 줄어 2주째 감소세가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경기 2만5908명, 서울 1만5911명, 인천 5306명으로 수도권에서 4만7125명(45.3%)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5만6824명(54.7%)이 감염됐다. 부산 5852명, 대구 5734명, 광주 3649명, 대전 3203명, 울산 1884명, 세종 849명, 강원 3387명, 충북 4006명, 충남 5006명, 전북 4287명, 전남 3902명, 경북 6855명, 경남 6779명, 제주 1431명 등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0만3503명이다. 이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2명5585명(24.7%),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2만396명(19.7%)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58명으로 검역 단계에서 12명, 지역사회에서 446명이 각각 확진됐다. 내국인은 280명, 외국인은 178명이다.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이기일 차관은 "입국전 코로나 검사, 3일부터 폐지", "변이 대응 개량백신 4분기 도입" 등을 밝혔다. 2022.08.31.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이기일 차관은 "입국전 코로나 검사, 3일부터 폐지", "변이 대응 개량백신 4분기 도입" 등을 밝혔다. 2022.08.31. [email protected]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75명이다. 60세 이상이 68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4명, 40대 1명, 30대 2명 등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6764명이며 치명률은 0.12%이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2명 감소한 569명이다. 이중 87.9%인 500명이 60대 이상 고령층이다. 최근 일주일간 위중증 환자는 566명→575명→579명→581명→597명→591명→569명으로 500명대 후반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8.6%로 전날(42.4%)보다 여유가 생겼다. 수도권 가동률은 36.6%, 비수도권은 42.6%이다. 준-중환자실 가동률은 50.4%,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37.9%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전날 10만5407명이 새로 배정돼 52만5224명이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845개, 이 중 진료·검사·처방·치료를 할 수 있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37개(비대면 진료 가능기관 7870개)가 있다. 24시간 문의 가능한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177개가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4차 접종자는 2만4750명 늘어 총 716만571명이다. 전 국민 대비 14%, 18세 이상 성인 대비 16.2%, 60세 이상 고령층 대비 42.7%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50대의 4차 접종률은 13.8%다.

이 외에 각 차수별 전 국민 접종률은 3차 65.4%, 2차 87%, 1차 87.9%다.

정부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올 4분기에 2가 백신을 도입할 계획이다. 고위험군을 우선 접종하되, 2차 접종 이상 완료한 성인도 접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은 오는 9월1일부터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사전예약을 통한 접종은 9월13일부터 가능하다. 9월5일부터는 당일·방문 접종으로 스카이코비원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정부는 9월3일 0시부터 비행기 또는 선박을 이용해 국내에 도착하는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PCR 음성 확인서 제출 의무화를 폐지한다. 단 입국 후 1일 이내 PCR 검사는 유지한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열고 "해외 유행 변이를 차단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임을 헤아려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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