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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8만9586명 '감소세 지속'…위중증 508명·사망 64명(종합)

등록 2022.09.02 10: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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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508명, 열흘 내리 500명대…사망 64명

중환자실 37.8% 가동…치료제 58만명분 남아

'국산 1호 백신' SK 스카이코비원 19명 예약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감소세를 보인 지난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2022.09.02.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감소세를 보인 지난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2022.09.02. [email protected]

[서울·세종=뉴시스]이연희 김지현 구무서 기자 = 목요일인 전날 전국에서 8만958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이틀 연속 8만명대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는 508명으로 열흘째 500명대를 보였다. 중환자실 가동률은 37.8%로, 유행 감소세에 따라 점차 안정을 찾고 있다. 추가 사망자는 64명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8만9586명 늘어 누적 2341만7425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 8만1573명보다 8013명, 1주 전 10만1140명보다 1만1554명 각각 적어 감소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최근 4주간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8월12일 12만8674명→8월19일 13만8812명→8월26일 10만1140명→9월2일 8만9586명으로 2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국내발생 확진자는 8만7439.7명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2만3629명, 서울 1만5564명, 인천 5178명으로 수도권에서 4만4371명(49.5%)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4만5206명(50.5%)이 감염됐다. 경남 5364명, 대구 5069명, 부산 4769명, 경북 4703명, 충남 4357명, 전남 3470명, 전북 3128명, 대전 3112명, 충북 3029명, 광주 2507명, 강원 2494명, 울산 1461명, 제주 904명, 세종 839명 등이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8만9269명이다. 이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2만923명(23.4%),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2만650명(23.1%)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17명으로 검역 단계에서 9명, 지역사회에서 308명이 각각 확진됐다. 내국인은 167명, 외국인은 150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는 아시아가 253명, 유럽 32명, 미주 25명, 오세아니아 6명, 아프리카 1명 순이다.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전날 112명에서 64명으로 급감했다. 이 중 60세 이상 고령자가 62명(96.9%)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6940명이며 치명률은 0.12%를 유지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7명 감소한 508명이며, 10일 연속 500명대 규모로 나타나고 있다. 447명(88%)이 60대 이상이다. 19세 이하 소아·청소년 4명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인천공항=뉴시스] 최동준 기자 = 오는 9월 3일부터 국내에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에 대한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가 전면 폐지된다. 이번 조치로 입국 전 검사 의무는 사라지지만 입국 후 검사는 유지된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자 전용 코로나 검사센터 모습. 2022.09.02. photocdj@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최동준 기자 = 오는 9월 3일부터 국내에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에 대한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가 전면 폐지된다. 이번 조치로 입국 전 검사 의무는 사라지지만 입국 후 검사는 유지된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자 전용 코로나 검사센터 모습. 2022.09.02. [email protected]

전국의 중환자 병상은 1848개가 있으며 가동률은 37.8%로 전날(39.1%)보다 소폭 감소했다. 수도권 가동률은 36.8%, 비수도권은 40%이다. 준중증 병상은 3258개가 있고 1578개(48.4%)가 사용 중이다. 감염병전담병원 중등증 병상은 2377개가 있고 가동률은 33.7%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전날 8만6536명이 새로 배정돼 50만1707명이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847개, 이 중 진료·검사·처방·치료를 할 수 있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45개(비대면 진료 가능기관 7876개)가 있다. 24시간 문의 가능한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175개가 운영 중이다.

먹는 치료제는 전날 오후 기준 58만1306명분이 남아 있다. 팍스로비드 49만5361명분, 라게브리오 8만5945명분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4차 접종자는 1만8789명 늘어 누적 720만1566명이 됐다. 전체 인구 대비 4차 접종률은 14%다. 60세 이상 고령층은 42.8%, 50대는 14%로 나타났다. 3차 접종률은 65.4%, 2차 접종률은 87%, 1차 접종률은 87.9%다.

지난 1일 국산 1호 백신인 스카이코비원멀티주 백신 사전예약이 시작됐다. 사전예약 첫날 19명이 1·2차 기초접종 의향을 밝혔다.

중증 면역저하자를 위한 항체 주사제 이부실드 투약자는 44명 늘어 누적 859명이 됐다. 예약자는 모두 2058명이다.

오는 3일 0시 이후 국내 입국하는 항공·선박 탑승자들은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가 면제된다. 대신 입국 후 24시간 이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1회 받아야 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인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현재 전반적인 방역상황은 안정적이나 한 주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 동안 대면접촉과 이동량 증가 등으로 인해 추가 확산 가능성도 큰 상황"이라며 "추석 연휴 동안 특별대책본부 등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교통, 화재 등 분야별 특별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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