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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7만2144명, 일요일 6주새 최저…위중증 12일째 500명대(종합)

등록 2022.09.04 10:14:37수정 2022.09.04 10: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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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발생 7만1903명, 해외유입 241명

위중증 548명…중증 병상 36.6% 가동

어제 79명 사망…재택치료 50만8981명

'국산 1호 백신' 내일부터 접종 스타트

[서울=뉴시스]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2.08.31.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2.08.3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7만명대를 기록했다.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6주 만에 가장 적었다.

그러나 위중증 환자 수가 12일 연속 500명대로 좀체 줄지 않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7만2144명 늘어 누적 2356만9192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7만9746명)보다 7602명 줄었지만 이틀 연속 7만명대다.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 7월24일의 6만5368명 이후 6주 만에 최저 기록이다. 그로부터 1주 단위로 7월31일 7만3556명→8월7일 10만5459명→8월14일 11만9528명→8월21일 11만906명→8월28일 8만523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1만1939명, 경기 1만8364명, 인천 3978명 등 수도권이 3만4281명으로 47.5%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에서는 3만7863명(52.5%)이 나왔다. 경남 4608명, 경북 4425명, 대구 4272명, 부산 3685명, 충남 3333명, 전북 2721명, 충북 2646명, 전남 2421명, 광주 2365명, 대전 2342명, 강원 2082명, 울산 1463명, 제주 756명, 세종 719명, 검역 25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7만1903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41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에서 3만4209명(47.6%), 비수도권에서 3만7694명(52.4%)이 각각 발생했다.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이 1만8747명(26.1%),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1만5184명(21.1%)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전날(323명)보다 82명 적다. 검역 단계에서 25명, 지역사회에서 216명이 각각 확진됐다. 내국인은 163명, 외국인은 78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159명, 유럽 40명, 아메리카 33명, 오세아니아 5명, 중국과 아프리카 각 2명이다.

정부는 전날 0시부터 해외 입국자의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를 중단했다. 다만 변이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입국 1일 이내에 받아야 하는 유전자증폭(PCR) 검사는 유지한다.

신규 입원 환자 수는 242명이다. 전날(283명)보다 41명 줄었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548명이다. 전날(520명)보다 28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24일부터 573명→566명→575명→579명→581명→597명→591명→569명→555명→508명→520명→548명으로 12일 연속 500명대를 이어갔다.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470명(85.8%)이다. 80세 이상 243명(44.3%), 70대 142명(25.9%), 60대 85명(15.5%)이다.

60세 미만 중에서는 50대 41명(7.4%), 40대 21명(3.8%), 30대 9명(1.6%), 10세 미만 4명(0.7%), 20대 2명(0.4%), 10대 1명(0.2%)이 위중증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6.6%다. 병상 1848개 가운데 1171개가 비어 있다. 수도권 가동률은 35.7%, 비수도권은 38.5% 수준이다.

준중증 병상과 중등증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각각 47.4%, 33.1%다. 재택치료가 어려운 무증상·경증 환자가 주로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의 가동률은 8.6%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79명으로 직전일(74명)보다 5명 늘었다.

신규 사망자 중 남성이 41명(51.9%), 여성이 38명(48.1%)이다. 사망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75명(94.9%)이다. 80세 이상 50명(63.2%), 70대 21명(26.6%), 60대 4명(5.0%), 50대 3명(3.8%), 40대 1명(1.3%)이다.

8월 4주(21~27일)차에 보고된 사망자 519명 중 50세 이상은 506명(97.5%)이었으며, 이들 중 백신 미접종자 또는 1차 접종자는 132명(26.1%)이나 됐다. 4차 접종 완료를 통해 사망 위험은 미접종군에 비해 96.3%, 2차접종 완료군에 비해 80.0%, 3차접종 완료군에 비해 75.0% 각각 감소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7093명,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11%이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50만8981명이다. 전날 7만3042명(수도권 3만6250명, 비수도권 3만6792명)이 신규로 재택치료에 들어갔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전국에 175곳이 있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850곳,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검사·처방·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48곳(비대면 진료 가능기관 7880곳)이 있다.

정부는 오는 5일부터 노바백스 백신의 접종 연령을 18세 이상에서 12세 이상으로 확대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국산 1호 백신인 '스카이코비원멀티주'(스카이코비원)은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의 기초접종에 활용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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