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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中 시장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1위

등록 2022.09.05 11:15:38수정 2022.09.05 11: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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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중국 시장서 올해 1~7월 점유율 31.1%

중국계 CATL, 비중국 시장서도 119.2% 성장률 보여

[서울=뉴시스]연간 누적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중국 시장 제외).(사진=SNE리서치) 2022.9.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연간 누적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중국 시장 제외).(사진=SNE리서치) 2022.9.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5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1~7월 판매된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이 1위를 기록했다. SK-On과 삼성SDI도 각각 4, 5위를 기록하며 상위 5개 회사 중 3개 회사에 한국기업이 자리했다. 국내 3사의 점유율은 55.6%로 상승했다.

이번에 집계된 배터리 사용량은 글로벌 배터리 사용량에서 중국에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을 제외했다.

2022년 1~7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 양은 105.5GWh로 전년 대비 40.3%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이 18% 상승한 31.1GWh를 기록해 1위를 유지했다. 중국계 CATL은 비중국 시장에서도 119.2% 급성장하며 3위를 차지했다.

SK-On은 15.5GWh를 기록하며 점유율을 4.8%p 늘렸다. 삼성SDI는 12.0GWh로 56.6% 증가했고, 순위는 5위를 차지했다. 국내 3사의 점유율은 55.6%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0.4%p 상승했다.

국내 3사의 성장세는 각사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들의 판매 호조에 따른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성장 요인은 주로 폭스바겐 ID.4와 테슬라 모델3/Y, 포드 머스탱 마하-E 등의 판매 증가다.

SK-On은 현대 아이오닉5와 기아 니로 BEV, EV6 등의 판매 호조로 점유율을 높였다. 삼성SDI는 피아트 500과 포드 쿠가 PHEV, 지프 랭글러 PHEV 등의 판매 증가가 주로 작용했다.

반면 파나소닉과 PEVE, LEJ 등 일본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장률을 보이며 점유율이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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