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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4기 신도시 후보지 보도는 사실무근"

등록 2022.09.07 14: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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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경기 고양시장.(사진=고양시 제공)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사진=고양시 제공)

[고양=뉴시스] 송주현 기자 = 정부의 4기 신도시 1순위 후보로 경기 고양시 대곡역세권과 화전지역이 거론된다는 내용이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지자 고양시는 7일 해당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시는 4기 신도시 신규지정과 관련, 정부와 어떠한 협의나 논의도 없었고 언론에서 보도된 대곡역세권은 고양시에서도 가장 중요한 핵심 요충지로서 정부의 주택공급만을 위한 신도시 개발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최근 일부 언론에서 이들 지역이 마치 정부에서 4기 신도시의 1순위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는 것처럼 확인되지도 않은 보도를 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이라며 "이는 사실과 다르고 고양시는 주택공급이 아닌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한 기업유치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양시는 정부 정책에 따라 여러 곳의 택지개발이 완료되거나 진행 중이며, 정부정책에 협조한 결과는 오히려 도시의 과밀화만 가속됐을 뿐 자족기능을 살릴 수 있는 기업유치는 없는 실정"이라며 "결국 고양시의 재정자립도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결과를 낳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정부는 고양시의 희생만 강요할 것이 아니라 고양시가 수도권 서북부 중심도시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을 통해 과밀억제권역 조정, 공업지역 물량 배정,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그동안 기형적인 도시구조를 해결할 수 있는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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