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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3만6938명, 연휴 3일째에 반등…위중증 553명(종합)

등록 2022.09.12 10: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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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보다 8724명↑…월요일 기준 4주째 감소

위중증 나흘째 500명대…중증병상 32.9% 가동

사망 22명, 41일만 최소…재택치료 34만3341명

[서울=뉴시스] 지난 11일 오후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2.09.11. ks@newsis.com

[서울=뉴시스] 지난 11일 오후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2.09.1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3만명대로 늘어났다. 추석 연휴 3일째에 확진자 수가 반등한 것이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 수는 나흘 연속 500명대다. 사망자는 41일 만에 가장 적었지만 위중증 환자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시차를 두고 늘어날 수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3만6938명 늘어 누적 2404만1825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만8214명)보다 8724명 늘었다. 지난 6일 9만9822명까지 늘어난 이후 엿새 만이자 추석 연휴 셋째날 확진자 수가 반등한 것이다. 

방역 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없는 명절을 맞아 이동량과 모임이 늘고 연휴 기간 밀렸던 검사 수가 급증하면서 확진자 수가 일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왔다.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 5일의 3만7530명보다 592명 줄었다. 지난달 15일(6만2048명)→22일(5만9014명)→29일(4만3111명)→5일에 이어 4주 연속 감소 추세는 이어졌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6289명, 경기 1만83명, 인천 2223명 등 수도권이 1만8595명으로 50.3%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8343명(49.7%)이 나왔다. 경남 2437명, 경북 1878명, 대구 1814명, 충남 1710명, 전북 1572명, 부산 1545명, 충북 1362명, 전남 1306명, 대전 1275명, 강원 1233명, 광주 883명, 울산 575명, 세종 421명, 제주 287명, 검역 45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3만6736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02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에서 1만8517명(50.4%), 비수도권에서 1만8219명(49.6%)이 각각 발생했다.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이 8417명(22.9%),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7825명(21.3%)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228명)보다 26명 줄었다. 검역 단계에서 45명, 지역사회에서 157명이 각각 확진됐다. 내국인은 142명, 외국인은 60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115명, 유럽 40명, 아메리카 30명, 오세아니아 14명, 중국 2명, 아프리카 1명이다.

신규 입원 환자 수는 161명이다. 전날(149명)보다 12명 늘었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553명이다. 전날(532명)보다 21명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8일(493명) 16일 만에 400명대로 줄었다가 9일(504명)부터 나흘 연속 500명대를 이어갔다.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480명(86.8%)이다. 80세 이상 258명(46.7%), 70대 145명(26.2%), 60대 77명(13.9%)이다.

60세 미만 중에서는 50대 41명(7.4%), 40대 14명(2.5%), 30대 8명(1.5%), 20대와 10세 미만 각 5명(0.9%)이 위중증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다. 10대 중에는 위중증 환자가 없다.

지난 11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2.9%다. 전날(32.6%)보다 0.3%포인트 높아졌다. 병상 1846개 가운데 1238개가 비어 있다. 수도권 가동률은 31.8%, 비수도권은 35.3% 수준이다.

준중증 병상과 중등증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각각 41.8%, 28.9%다. 재택치료가 어려운 무증상·경증 환자가 주로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의 가동률은 7.8%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22명으로 직전일(47명)보다 25명 줄었다. 사망자 수는 지난달 2일(16명) 이후 41일만에 가장 적었다.

신규 사망자 중 남성이 15명(68.2%), 여성이 7명(31.8%)이다. 사망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21명(95.5%)이다. 80세 이상 13명(59.1%), 60대 5명(22.7%), 70대 3명(13.6%), 40대 1명(4.6%)이다.

9월 1주(4~10일)차에 보고된 사망자 415명 중 50세 이상은 403명(97.1%)이었으며, 이들 중 백신 미접종자 또는 1차 접종자는 125명(31.0%)이나 됐다. 4차 접종 완료를 통해 사망 위험은 미접종군에 비해 88.9%, 2차접종 완료군에 비해 55.0%, 3차접종 완료군에 비해 10.0% 각각 감소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7498명,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11%이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34만3341명이다. 전날 3만4618명(수도권 1만6744명, 비수도권 1만7874명)이 신규로 재택치료에 들어갔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전국에 172곳이 있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870곳,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검사·처방·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81곳(비대면 진료 가능기관 7921곳)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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