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북구의회, '후임 의사국장 인사 교류' 갈등 일단락
구청 승진대상자 국장 발령에 합의…50일 만에 공석 해소
[광주=뉴시스] 광주 북구청·북구의회 청사. (사진=뉴시스DB) 2020.09.13.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북구와 북구의회가 공석이 된 의회사무국장(의사국장) 임용 문제 등을 놓고 두 달 넘게 빚던 갈등이 일단락됐다.
13일 광주 북구·북구의회에 따르면, 구와 의회는 전임자 정년 퇴직으로 공석이 된 의회사무국장(4급) 발령 문제를 비롯한 기관간 인사교류안에 합의했다.
의회 내에 후임 의사국장 발령 대상자가 없는 만큼, 구청 소속 4급 승진 대상자를 의회 의사국장에 발령내기로 한 것이다.
이 밖에 ▲의사국 내 팀급 조직 신설(6·7·8급 총 3명 충원) ▲의사국 내 결원 인사 보강 등도 접점을 찾았다.
이로써 지난 7월 25일 이후 공석이 된 북구의회 의사국장은 50일 만에 다시 채워진다.
앞서 의회는 올해 1월 개정 지방자치법 시행에 따라 인사권 독립 원년을 맞았지만, 의사국 내에 후임 국장을 맡을 4급 공무원 또는 승진 대상자가 없었다.
이에 구와 구 의회는 지난 6월부터 인사 교류 협의에 나섰으나 의사국장 보임 기간, 인력·조직 확대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북구는 구청장·의장 협의를 거쳐 낙점한 승진 대상자를 이날 신임 의사국장으로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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