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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4만7917명, 4주 연속 감소세…위중증 497명(종합)

등록 2022.09.20 10: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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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검사량 증가로 전날보단 2만8510명↑

24명 사망, 8일 만에 20명대…치명률 0.11%

재택치료자 27만명…두 달 만에 20만명대

국산백신 3·4차접종자 19명…예약자 203명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0시 기준 1만9407명을 기록한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2.09.20.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0시 기준 1만9407명을 기록한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2.09.20. [email protected]

[서울·세종=뉴시스]이연희 김지현 구무서 기자 = 전날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7917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수는 지난달 23일 15만명대를 기록한 이후 4주 연속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사망자 수는 24명으로 8일 만에 20명대로 떨어졌으며 위중증 환자 수는 497명으로 집계됐다. 병상 가동률은 점차 안정을 찾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만7917명 늘어 누적 2446만1737명이다.

화요일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8월23일 15만258명을 기록한 뒤 8월30일 11만5638명→9월6일 9만9837명→9월13일 5만7309명→9월20일 4만7917명으로 4주 연속 감소 추세를 나타냈다.

다만 주말에 줄었던 검사량이 평일 들어 증가하면서 전날(1만9407명)보다는 2만8510명 늘었다. 1주간 하루 평균 국내발생 확진자 수는 5만1532명 수준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를 보면 서울 9735명, 경기 1만3316명, 인천 3084명 등 수도권에서 2만6135명(54.5%)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2만1767명(45.5%)이 나왔다. 부산 2407명, 대구 2612명, 광주 1061명, 대전 1507명, 울산 678명, 세종 420명, 강원 1397명, 충북 1416명, 충남 2021명, 전북 1625명, 전남 1409명, 경북 2080명, 경남 2866명, 제주 268명 등이다.

국내발생 확진자 4만7594명 중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이 1만620명(22.3%),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9989명(21.0%)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23명이며 검역 단계에서 15명, 지역사회에서 308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이 202명, 외국인이 121명이다.

코로나로 사망한 환자는 24명이며, 지난 12일(22명) 이후 8일 만에 다시 20명대로 떨어졌다. 전날 사망자 중 60세 이상이 22명(91.7%)으로 가장 많았고 50대에서도 2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누적 사망자는 2만7891명(치명률 0.11%)이 됐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497명으로, 전날보다 11명 감소했지만 여전히 500명에 가까운 규모를 유지했다. 60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위중증 환자 중 441명(88.7%)을 차지했다. 19세 이하 소아·청소년 6명도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신규 입원 환자는 163명으로 전날보다 51명 줄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7.8%로 전체 병상 1846개 가운데 1332개가 사용 가능하다. 수도권 가동률은 28.1%, 비수도권은 27.3%로 안정적인 상황이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36.7%, 감염병 전담병원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21%다.

확진자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재택치료자 수도 3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전날 4만2952명이 신규 배정돼 총 27만1413명으로, 지난 7월20일 이후 두 달 만에 20만명대가 됐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전국에 176곳이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 1만3895곳,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검사·처방·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112곳(비대면 진료 가능기관 7962곳)이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4차 접종자는 9906명 늘어 누적 736만9074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4차 접종률은 14.4%다. 60세 이상 고령자의 4차 접종률은 43.4%, 50대는 14.9%다.

전체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65.4%, 2차 접종률 87.1%, 1차 접종률은 87.9%다.

국산 1호 백신인 스카이코비원멀티주(스카이코비원) 백신 접종자는23명 늘어 누적 80명이 됐다. 전날 3·4차 접종이 허용됨에 따라 3차 접종자는 5명, 4차 접종자는 14명 늘었다. 스카이코비원 접종 의향을 밝힌 사전예약자는 1차 131명, 2차 131명, 3차 34명, 4차 169명이다.

중증 면역저하자를 위한 항체주사제 '이부실드' 투약자는 40명 늘어 누적 1393명이다. 예약자는 2454명으로 집계됐다.  

6차 유행이 감소세로 접어들면서 정부와 방역 당국은 지난 7월25일 이후 금지했던 요양병원·시설 등의 대면 면회를 허용하는 등의 방역조치 완화를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어린이부터 실내마스크 조치 등을 해제할 필요성을 제기하는 등 이른바 '엔데믹'(풍토병화)에 대비한 출구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가감염병위기대응위원회 자문위원인 정재훈 가천의대 감염내과 교수는 전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방역 정책의 효과는 측정이 가능하나 아이들의 영향에 대해서는 돈으로 환산하거나 아니면 숫자로 표현할 수 없다"며 "아이들에게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득보다는 실이 더 클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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