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미 핵항모 '로널드 레이건함' 5년 만에 부산 입항…이지스구축함 등 3척도 동행

등록 2022.09.23 08:31:49수정 2022.09.23 08:34:4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76)이 23일 오전 부산항에 입항하고 있는 가운데 승조원들이 도열하고 있다. 이 항모는 길이 333m, 폭 77m, 높이 63m 규모이며, 승조원 5500~6000명이다.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이 항모는 전투기 FA-18(슈퍼호넷), F-35C 전투기 등 80여 대의 항공기를 탑재하고 있다. 2022.09.23.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76)이 23일 오전 부산항에 입항하고 있는 가운데 승조원들이 도열하고 있다. 이 항모는 길이 333m, 폭 77m, 높이 63m 규모이며, 승조원 5500~6000명이다.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이 항모는 전투기 FA-18(슈퍼호넷), F-35C 전투기 등 80여 대의 항공기를 탑재하고 있다. 2022.09.23.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76·10만t급)이 23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이날 핵항모와 함께 순양함 '챈슬러스빌함'(CG-62)과 이지스 구축함 '배리함'(DDG-52) 등 총 3척의 미 항모강습단이 부산을 찾았다.

2003년 취역한 니미츠급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함은 길이 333m, 폭 77m, 높이 63m 규모이며, 비행갑판 면적은 축구장 3배의 크기이다. 승조원 5500~6000명이다.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이 항모는 미 해군 전투기 FA-18(슈퍼호넷), F-35C 전투기, 공중조기경보기 등 80여 대의 항공기를 탑재하고 있다.

한·미 해군은 항모강습단 정박 기간 중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상호 함정방문을 비롯해 친선 체육활동과 사회복지시설 연합 봉사활동 등 다양한 우호 증진을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한·미 해군은 동해상에서 연합 해상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미 핵항모 방한은 2018년 10월 대한민국 해군 제주 국제관함식 이후 약 4년 만이며, 부산항 입항은 2017년 10월 이후 5년 만이다.

이번 미 항모강습단 방한은 지난 5월 '미 전략자산을 시의적절하고 조율된 방식으로 전개한다'는 양국 정상 간 합의와 함께 지난 7월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지역 전개를 포함한 동맹의 억제태세를 강화한다'는 양국 국방장관 합의에 따른 후속조치로 이뤄졌다고 해군은 전했다.

해군은 "한·미 해군은 동해상에서 연합 해상훈련을 실시해 군사대비태세를 강화함은 물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미 동맹의 굳건한 의지를 보여 줄 예정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