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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진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로드맵 연내 마련"

등록 2022.10.04 10: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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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과 최적 경로 모색하고 있어"

"기후·환경투자 위축되지 않도록 지원"

"홍수·침수 피해 재발 않도록 종합계획"

[서울=뉴시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지난달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친환경차 지원정책 개편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제공) 2022.09.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지난달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친환경차 지원정책 개편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제공) 2022.09.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제일 기자 =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4일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이행로드맵을 연내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기후위기에 근본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순환경제 실현에 힘을 쏟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과 함께 최적의 경로를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 폭넓은 의견수렴을 거쳐, 실현가능한 이행로드맵을 연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 장관은 탈원전을 전제로 한 에너지믹스로 NDC 실현 가능성이 부족한 측면이 있었다며 이해 관계자, 산업계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로드맵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 장관은 "기후변화영향평가,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의 현장 안착을 비롯해, 우리 사회가 기후변화에 자신 있게 대응하겠다"며 "또한 원만히 적응해나갈 수 있도록 지역과 국민의 참여도 한층 더 이끌어내겠다"고도 했다.

또 "산업계에 대해서도 고금리 시기에 기후·환경투자가 위축되지 않도록 정책금융, 재정·기금사업 등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우수한 환경성과를 내는 기업들이 금융권과 소비자로부터 우대받도록  환경정보공개, 환경표지 인증제 등을 고도화하겠다"며 "순환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생산단계부터 재활용이 쉬운 제품을 고안하도록 유도하고, 플라스틱 등 폐자원의 선별률을 높여서 재활용을 확대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1회용품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국민적 관심사가 됐다"며 "이를 줄이는 정책들이 국민의 동의와 호응을 얻으면서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지난 8월 집중호우와 태풍 '힌남노'로 인해 다수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서는 "지난 8월 인공지능 홍수예보, 예방인프라 확충, 하천정비 강화 등을 담은 대책을 수립했다"며 "도림천 등 시급지역부터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올해 말까지 종합계획을 세워서 홍수·침수 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재난 예방과 더불어, 정수장 유충 방지 등 안전한 먹는 물 공급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미세먼지 감축과 관련해서는 "향후 5년간 초미세먼지 농도를 30% 줄이는 과학적 감축방안을 연내 마련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면서 함께 이행해 나가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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