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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과 민주화운동을 노래한다…'칸타타 레볼루션’ 공연

등록 2022.10.07 14: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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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주최 근현대사 주제

12일 군포문화예술회관·18일 성남아트센터

음악회 안내 포스터.

음악회 안내 포스터.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의왕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오는 12일과 18일 각각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2022 칸타타 레볼루션’을 각기 오후 7시30분부터 연다고 7일 전했다.

무료로 진행되는 가운데 관람 희망자는 사업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https://www.kdemo.or.kr/notification/calendar/in/post/3505)을 통해 사전에 입장권을 신청해야 한다. 1인당 2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클래식으로 한국 근현대사를 오케스트라 음악과 합창, 무용으로 풀어내는 가운데 사업회와 경기도민주화운동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공동 주관·주최한다.

1, 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가운데 1부는 일제 탄압에 항거했던 민족의 아픔과 열사의 의지를 녹여낸 오병희 작곡의 ‘Resistance(저항)'를 주제로, 구한말의 혼란과 동학농민혁명, 3·1운동, 광복까지의 시대를 노래한다.

또 2부는 제주 4·3사건, 한국전쟁,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 바탕으로 근대 저항정신을 표현한 조상욱 작곡가의 'Lux Venit(빛이 왔다)'를 열창한다.

특히 김덕기 교수의 지휘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 가운데 소프라노 박하나, 바리톤 김동섭, 합창단 ‘음악이 있는 마을’과 김용걸댄스씨어터 무용수들이 협연한다.

이와 함께 ‘새야새야 파랑새야’, ‘아리랑’, ‘아침이슬’ 등 민중의 희로애락이 담긴 다채로운 노래가 심포니와 합창 및 무용을 곁들여 한(恨) 맺힌 우리 민족의 설움을 강력하게 엮어낸다.

사업회는 경기도와 함께 경기도 민주화운동희생자를 추모하고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지난 9월15일에는 마석 모란공원에서 ‘세계 민주주의의 날 기념 민주화운동 희생자추모제 및 민주주의 비전 경기도 선포식’을 했다.

아울러 이번 공연은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6월 고양시에서 첫 번째 공연을 했다. 지선 사업회 이사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민주주의 정신을 가슴으로 느끼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유사 사업을 지속해서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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